[웨비나] VDI의 미래, 미래형 디지털 워크스페이스
“코로나19 이후에는 업무에 필요한 툴이나 서비스를 효율적으로 안전하게 사용하면서, 다양한 사람들과 자유롭고 안전하게 커뮤니케이션할 수 있는 업무환경, 디지털 워크스페이스가 필요합니다.”
지난 달 24일 <바이라인플러스>가 개최한 웨비나 ‘VDI의 미래, 미래형 디지털 워크스페이스’에서 시트릭스코리아 임예슬 차장은 디지털 워크스페이스에 대해 이같이 정의했다. 코로나19 이후 일상화된 재택근무 환경에서 직원들에게 제공하는 효율적이고 안전한 디지털 업무공간이라는 설명이다.
[무료 웨비나] 아이덴티티 보안 없는 보안 전략은 더 이상 안전할 수 없습니다
◎ 일시 : 2025년 7월 15일 (화) 14:00 ~ 15:30
◎ 장소 : https://bylineplus.com/archives/webinar/53537
디지털 워크스페이스는 최우선 목표는 직원들에게 통합된 업무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기업에서 업무를 할 때 직원들은 개인당 약 7.7개의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한다고 한다. 7.7개의 앱 하나하나가 각자 존재하고, 일하는 사람들은 필요한 앱들을 하나하나 껐다 켰다 오가면서 일하고 있다. 하지만 이런 방식은 업무 효율성을 저하시킨다. 하나의 디지털 워크스페이스에서 일하면서 나에게 필요한 앱이나 도구가 그 디지털 워크스페이스 안에서 제공된다면 업무 효율성은 극대화될 수 있다.
임예슬 차장은 웨비나에서 “업무 툴을 오가면서 쓸데없이 낭비되는 시간을 절약하는 것만으로도 업무 성과가 상당히 높아지게 되고, 하나의 장소에서 모든 업무를 해결할 수 있으면 효율성은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임 차장에 따르면, 시트릭스 디지털 워크스페이스는 마이크로앱스(Microapps)라는 기능을 제공한다. 마이크로앱스는 이용자가 필요한 앱의 기능을 빠르게 이용할 수 있도록 디지털 워크스페이스 안에 외부의 앱 기능 일부를 미리 설정해 놓은 것을 말한다.
예를 들어 시트릭스 디지털 워크스페이스 안에서 업무를 보다가 잠깐 세일즈포스에 뭔가 입력할 일이 있다고 하면 세일즈포스를 별도로 실행할 필요 없이 마이크로앱스에서 필요한 업무를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 업무 진행중에 팀원들에게 상황을 공유하려고 하면 마이크로소프트 팀즈로 이동할 필요 없이 역시 마이크로앱스 안에서 대화가 가능하다.
디지털 워크스페이스의 또다른 필요성은 정보보안이다. 코로나19 이후 재택근무 환경이 보편화 됐기 때문에 기업 보안 팀은 큰 숙제를 안게 됐다. 보안 팀이 통제할 수 없는 환경에서 직원들이 일하고 있기 때문이다. VPN 연결로 사내망을 보호하고 있다고 하더라도 각종 해킹위협에 그대로 노출된 직원들의 업무환경을 보호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임 차장은 시트릭스 디지털 워크스페이스가 이와 같은 재택근무 환경의 보안위협을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이라고 소개했다. 시트릭스 디지털 워크스페이스는 기본적으로 제로 트러스트 환경에서 접속을 관리한다고 임 차장은 전했다. 임 차장은 “디지털 워크스페이스에 들어오는 사용자의 비정상적이거나 위험한 행동을 사전에 감지해서 미리 차단하거나 필요한 조치를 취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임 차장에 따르면, 디지털 워크스페이스의 또하나 강점은 유연성이다. 클라우드 기술을 기본적으로 활용하고 있기 때문에 리소스의 활용이 유연해지고 이는 결과적으로 비즈니스 유연성으로 연결된다는 것이다.
임 차장은 “현재 트렌드와 여러 리서치 기관의 조사를 봤을 때 앞으로 VDI 개념에서 조금 더 확장한 디지털 워크스페이스의 개념이 유행할 것”이라며 “현재 가상화 환경에 안주하기보다는 앞으로 가상화 환경이 어떻게 발전해 나가는지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거기에 발맞춰서 필요한 대응을 발 빠르게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임 차장은 이어 “사용자가 안전하고 편리하게 업무를 할 수 있도록 업무 환경을 제공하고, 그에 따른 서비스나 기술을 적재적소에 제공할 수 있는 기업 구조를 만들 필요가 있다”면서 “업무 환경의 변화는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는 필수요소”라고 강조했다.
<심재석 기자>shimsky@byline.netwo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