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웹서비스(AWS) 솔루션을 적용한 ‘라이브11’ 플랫폼 리뉴얼 이후 평균 시청 수, 동시접속자 수, 좋아요 수 모두 평균 4배 이상 상승했고, 방송시간 중 거래액은 7배 가까이 증가했다.”

11번가(사장 이상호)가 지난해 8월 AWS를 활용한 라이브커머스 플랫폼 ‘라이브11’을 새롭게 구축한 이후 거둔 성과를 이렇게 밝혔다.

지난해 11번가는 국내 이커머스 업계 최초로 AWS의 관리형 라이브 스트리밍 솔루션인 ‘아마존 인터랙티브 비디오 서비스(Amazon IVS)’를 도입해 새단장했다. 지난 2020년 2월 처음 오픈한 ‘라이브11’은 그동안 외부 솔루션을 이용해오다 보다 고품질의 라이브 쇼핑 경험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AWS를 기반으로 플랫폼을 자체 구축했다.

라이브11은 신규 플랫폼을 가동한 2021년 8월 18일 이후 올해 1월까지 누적 방송 1300회 이상, 누적 시청수 1억5000만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조현수 11번가 플랫폼 엔지니어는 3일 AWS코리아가 마련한 온라인 미디어 브리핑 세션에 나와 “라이브11은 외부 솔루션을 이용해 제공 범위 안에서만 서비스가 가능한 제약사항으로 서비스 품질을 향상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고품질의 라이브 서비스 제공하기 위해 기술 내재화 결정했고, AWS를 활용해 라이브 커머스 플랫폼을 자체 구축했다”고 도입 배경을 말했다.

AWS IVS를 선정한 이유로는 “초저지연(ultra-low latency) 지원이 컸다”고 꼽으면서 “송출부터 수신까지 3초미만의 지연을 제공해 판매자와 구매자간의 소통이 더욱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는 큰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방송 조정 및 효과 측면에서 관리자 콘솔을 이용해 방송 영상 위에 노출할 수 있는 쿠폰, 공지사항, 방송 특수효과 등을 실시간 조작해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플랫폼 신규 구축 이후 11번가는 동영상 스트리밍 지연시간을 최대 85%까지 줄일 수 있었다. 시청자들은 3초미만의 지연시간 내에서 실시간 채팅을 매끄럽게 주고받으며 이전보다 생생한 라이브방송 쇼핑경험을 누릴 수 있게 됐다. 초저지연 환경을 기반으로 시청자들에게 상황별 모션 이펙트와 시각 효과를 포함한 다채로운 라이브 방송 쇼핑 경험도 제공하기 시작했다.

최수정 11번가 라이브커머스팀 마케터는 “AWS 솔루션을 접목해 생동감 있는 방송 환경을 구축한 결과,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평균 시청수와 동시접속자 수의 상승이었다. 3초미만의 지연 시간과 다양한 신기능이 추가되면서 평균 시청자 수 측면에서 기존 평균 수치 대비해서 약 4배 가까이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2022년 2월 기준 누적 시청수가 1.8억을 돌파했다”고 강조했다.

라이브 방송으로 소비자 경험을 촉진하고 매출 증대를 꾀하고자 했던 11번가는 AWS 기반 ‘라이브11’ 구축 첫 해에 그 효과를 확인했다. 라이브11은 AWS 적용 이전 기간인 지난 1월에서부터 8월까지 월 평균 시청 수가 5만명대였다. 9월 이후에는 평균 21만명을 기록해 방송 건 당 평균 시청수가 대폭 상승했다. 방송 한 시간 동안 평균 거래액은 6.57배, 방송일(24시간) 평균 거래액은 4.67배 증가한 것으로 집계했다. 그 이유로 “방송 중에 실시간으로 내보내는 할인 쿠폰이나 이벤트 공지 등 다양한 시각 효과가 주요인이 됐다고 볼 수 있다. 시청자들이 방송을 보다 바로 구매까지 간편하게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방송 중 ‘좋아요 수’는 이전보다 4배 늘어난 평균 약 2만 건을 기록하며 고객들의 실시간 반응 또한 높아졌다. 그는 “좋아요 수와 채팅 수도 전반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를 보여 시청자들과의 원활한 소통과 더불어 참여를 더욱 많이 이끌어냈다는 데 기여했다는 걸 확인했다”며 “이전에는 트래픽이 급증할 경우 일부 고객들은 시청이 원활하지 않거나 접속이 어려운 경우가 있기도 했는데, 이제는 트래픽이 수십만 건이 발생을 하더라도 접속이 지연되는 현상 없이 원활하게 방송에 접속할 수 있게 됐다. 따라서 방송 중에 남긴 채팅 수는 2021년 연간 379만개를 돌파했고, 가장 많은 채팅을 받은 방송은 1회에 15만개 이상의 채팅 수를 기록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이유지 기자>yjlee@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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