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신세계의 품에 안긴 여성 패션 쇼핑몰 W컨셉이 1000억원을 추가 유치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투자를 통해 평가받은 W컨셉의 가치는 5000억원에 이른다.

W컨셉의 이번 투자 유치는 ‘IMM크레딧솔루션(IMM CS)’으로부터 이루어졌다. IMM CS는 지난해 W컨셉 지분 매각을 이끈 ‘IMM 프라이빗에쿼티’의 자회사다. 이번 투자는 W컨셉이 1000억원 규모의 전환우선주(CPS)를 발행하고, IMM CS가 이를 인수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이번 투자로 W컨셉은 5000억원 규모의 기업 가치를 인정 받았다. 지난해 5월 SSG닷컴은 2650억원에 W컨셉 지분 전량을 인수했다. 약 1년만에 2배 가까이 기업 가치가 상승한 셈이다. W컨셉의 2021년 총거래액은 2020년 대비 40% 증가한 3300억원으로 영업이익은 5배 이상 증가했다. 총 회원 수와 신규 회원 수도 50% 이상 증가했다.

W컨셉이 단기간에 기업 가치를 끌어올릴 수 있었던 이유로는 신세계그룹과의 시너지가 이루어졌다는 사실을 꼽는다. 작년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은 W컨셉 자체 브랜드(PB) 프론트나우를 비롯한 18게 브랜드 인기제품으로 팝업 스토어를 운영해 매출 목표 140%를 초과 달성했다. 또한 지난해 신세계그룹 관계사 합동행사 ‘쓱데이’에도 W컨셉은 방문자가 72% 증가한 가운데, 전년 동기 대비 84% 매출을 향상했다.

W컨셉은 올해를 본격적인 O4O(Online for Online) 전략 실행의 원년으로 삼고, 온라인 쇼핑의 이점을 오프라인에서도 구현할 계획이다.

한편, SSG닷컴 강희석 대표는 “투자금은 W컨셉의 정보기술(IT) 인프라 확충, 마케팅 강화, 신규 브랜드 발굴 및 육성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각각의 플랫폼 경쟁력을 극대화해 W컨셉과 SSG닷컴, 이마트 등을 잇는 신세계그룹의 ‘온오프라인 통합 완성형 디지털 에코시스템’을 선보이는데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성아인 기자> aing8@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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