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임된 이동범 KISIA 회장 “시큐리티 대전환으로 사이버 보안강국 3강 도약 필요”

“‘시큐리티 대전환’을 통한 글로벌 사이버 보안강국 3강 달성한다.” 이동범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 회장(지니언스 대표)은 25일 정기총회에서 이같은 비전을 제시했다.

이 회장은 “4차 산업 시대를 맞이해 초연결‧초지능 사회에 필요한 ‘초보안’ 시대가 열렸으며, 이를 위한 시큐리티 대전환이 필요하다는 데에 보안 산업 전체가 뜻을 같이하고 있다”면서 “미국, 이스라엘의 뒤를 잇는 세계 3대 보안 산업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KISIA는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보안산업의 성장 토대 마련을 위해 노력한다. 그 중에서도 보안 스타트업 육성과 인수합병(M&A) 활성화를 위한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시큐리티 대전환’ 시대를 선도하기 위한 혁신 기술 개발 및 선제 적용을 위해 차세대 보안 기술을 집중 육성하고 보안 서비스의 구독형 전환을 위한 논의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모든 영역에서의 보안 내재화를 위한 보안 인재 양성 사업을 계속적으로 확대하고, 공급망에서 클라우드까지 전단계 보안 내재를 위한 보안 인식 강화 및 제도 마련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시큐리티 대전환이라는 역동적인 시기에 보안 업계와 함께 미래를 고민하고, 같이 세계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KISA는 이날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전년도 결산과 2022년도 사업계획안 및 신임 회장단 선출 등 주요 안건을 통과시켰다. 이번 정기총회와 이사회에서는 이동범 회장이 제16대 협회장, 윤두식 수석부회장(지란지교시큐리티 윤두식 대표이사)이 연임됐다. 문성준 엔시큐 대표이사가 감사로 선출됐고, 부회장사, 이사사 등 임원이 새로 구성됐다.

한편, 융합보안 시대 전환의 구심점이 되겠다는 이동범 회장의 구호 아래 KISIA는 지난 1년 동안 국내 정보보호 산업의 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왔다.

KISIA는 코로나19 대유행이 지속되는 지난해에도 정부와 유관기관, 산업계를 잇는 가교역할을 하기 위해 다양한 구성원이 참여한 협의체를 발족하고 운영해왔다. 국내 보안 환경을 위협하고 있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민‧관 합동 랜섬웨어 대응 협의체와, 민‧관‧학 신종 기술유출 대응 협의회를 운영해왔다.

랜섬웨어 대응 협의체를 통해 랜섬웨어 대응 무상 지원 사업을 추진했고, 정보보호 제도개선 협의체, 컨설팅 전문기업 협의체 등을 운영해 민‧관이 함께 제도 개선을 위한 협의점을 찾기 위한 활동을 벌였다.

스타트업 육성과 해외 진출 지원 사업도 중점적으로 진행했다. 올해에도 스타트업 인큐베이팅 공간 운영과 스타트업 발굴, 액셀러레이팅, 글로벌 시장 진출까지 전주기 지원을 통한 성장 동력 마련에 힘쓸 예정이다.

정보보호산업 진흥을 위한 역점 사업으로 올해 조달제도 개선을 추진한다. 2021년 ‘정보보호 제도 개선 협의체’를 통해 도출된 조달제도 개선 사항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제도 개선 작업을 벌인다.

인력 분야는 재직자 직무 향상 교육을 추가해 재직자를 위한 현장 수요 맞춤형 직업훈련을 통해 정보보호 산업인력의 고급화와 효율화를 이끈다 융합보안 인력이 지속적으로 요구되는 산업 환경에 발맞춰, AI 보안 및 ICT융합산업보안 인력 등을 350명 가량 양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이유지 기자>yjlee@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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