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날의 로봇카페 ‘비트’, 사업설명회 개최

로봇카페가 등장하면서 커피자판기도 세련돼졌다. 로봇카페란 사람이 아닌 기계가 특정 레시피에 따라 커피를 내려 판매하는 모델이다. 공간이 크게 필요하지 않고 창업자금이 비교적 적어 최근 기업에서도 프랜차이즈화에 나서고 있는 추세다.

대표적인 곳이 다날이다. 다날은 푸드테크 전문기업 비트코퍼레이션을 만들고 지난 2018년부터 무인 로봇 카페 ‘비트(b;eat)’를 보급해왔다. 올해부터는 본격적으로 프랜차이즈 사업에 나설 예정인데, 지난 24일에는 분당 서현에 위치한 회사 사옥에서 예비 사업주를 대상으로 하는 사업설명회를 가지기도 했다.

로봇카페 비트는 로봇 바리스타가 24시간 근무하며 돌아간다. 주문부터 결제, 제조, 픽업 등의 전 과정이 무인으로 이뤄지는 미래형 카페로 설명된다. 이 회사 측에 따르면 비트는 주로 기업의 카페테리아, 대학교, 고속도로 등에 도입되어왔다. 비대면 트렌드와 소자본창업 수요가 동시에 높아지면서 매장 형태의 로봇카페인 ‘비트박스’의 확장을 꾀했다.

비트코퍼레이션 영업 본부의 심순열 본부장은 “투잡을 넘어 ‘N잡’ 수요가 높아지면서 최소한의 공간과 초기투자금으로 창업이 가능하며 직원 관리 부담도 적은 24시간 무인 로봇카페 비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첫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말했다.

사업 설명회에서는  회사 소개, 3세대 로봇카페 비트 소개, 사업 콘셉트 소개, 메뉴 및 관리 시스템 소개 등이 이루어졌다. 비트 측은 이번 설명회에서 IT 역량으로 구현한 원격 점포 관리 시스템, 키오스크-모바일 앱 기반 주문시스템, 데이터 기반 비즈니스 분석 역량 등이 소개됐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남혜현 기자> smilla@byline.network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