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12세대 코어 i 프로세서 라인업 마무리

인텔이 12세대 인텔 코어 i 프로세서, 일명 ‘엘더레이크(Alder Lake)’ P 시리즈와 U 시리즈 프로세서를 출시했다고 23일(현지시각) 밝혔다. 인텔은 지난 해 10월 27일 정식으로 12세대 인텔 코어 i 시리즈를 발표했는데, 이번 P 시리즈와 U 시리즈를 출시하며 12세대 시리즈 라인업을 마무리했다.

인텔은 지난 CES 2022에서 고성능 노트북 중심의 H 시리즈를 선보인 바 있다. 이번에 인텔이 선보인 P 시리즈와 U 시리즈는 좀 더 얇고 가벼운 노트북에 탑재되는 모바일용 프로세서다.

해당 시리즈는 타 12세대 인텔 코어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성능 중심의 퍼포먼스 코어와 에너지 효율 중심의 에피션트 코어가 탑재된 고성능 하이브리드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한다. 또한 각 코어를 관리하는 인텔 스레드 디렉터를 통해 윈도우 11 구동을 최적화할 수 있다.

P 시리즈는 14개의 코어를 가지고 있는 성능 중심의 프로세서다.

최원혁 인텔코리아 상무에 따르면, 해당 시리즈를 적용한 노트북으로 오피스 프로그램을 구동했을 시 생산성이 12% 향상됐다. 사진 편집 부문에서는 성능이 27% 향상됐다. 인텔 측은 자체 벤치마크 결과를 가지고 P 시리즈를 적용하면 11세대 인텔 코어 i 시리즈뿐만 아니라 경쟁사 대비 좋은 성능을 낼 수 있다고 주장한다.

U 시리즈는 10개의 코어를 가지고 있는 보급형 프로세서다. 다만 P 시리즈가 가지고 있는 특성은 모두 갖추고 있다. 하이브리드 코어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하며, DDR5와 와이파이 6E를 지원한다. 또한, 높은 이미지 품질과 전력 효율성을 제공하는 솔루션인 인텔 IPU 6.0을 지원한다.

인텔은 올해 3월을 시작으로 P 시리즈와 U 시리즈가 탑재된 노트북 50종 이상을 출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인텔은 현재 150개의 생태계 파트너사와 긴밀하게 협업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12세대 인텔 코어 H 시리즈를 탑재하고 인텔 이보 인증을 획득한 제품 100종도 곧 출시될 예정이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배유미 기자>youme@byline.netwo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