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져스’ 제작사 AGBO와 넥슨이 콘텐츠 제작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넥슨은 세계적인 영화 감독 루소 형제와 프로듀서 마이크 라로카가 설립한 AGBO 스튜디오에 4억달러(약 48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넥슨은 투자를 통해 영화 및 TV 분야에서 자체·신규 IP(지적재산권)의 글로벌 확장을 가속화하고, AGBO는 제작력 강화로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시장에서 영향력을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투자로 넥슨은 자사 게임과 AGBO의 콘텐츠를 접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해 넥슨 측은 “아직 논의 중인 사항”이라고 답했다.

투자는 넥슨 최고전략책임자(CSO)인 닉 반 다이크수석 부사장이 이끄는 넥슨 필름&텔레비전 조직이 주도했다. 넥슨 필름은 2022년 상반기 중 최대 1억달러(약 1200억원)를 추가로 투자할 예정이다.

넥슨은 이번 투자로 AGBO의 지분을 38% 이상 확보했다. 이에 최대주주인 AGBO 경영진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지분을 보유한 단일투자자가 된다. 또 넥슨 필름&텔레비전의 닉 반 다이크와 팀 코너스 수석 부사장이 AGBO 이사회에 합류한다.

AGBO의 공동 창업자 겸 회장인 루소 형제는 “넥슨과 AGBO의 파트너십은 프랜차이즈 영화와 게임의 융합을 전 세계적인 영향권으로 넓히는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이며, 이번 협업을 통해 양사 직원들은 스토리텔링의 미래에 대한 비전을 공유하며 남다른 역량을 발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넥슨 필름&텔레비전 닉 반 다이크 총괄 겸 최고전략책임자는 “게임 IP 기반의 영화와 TV 콘텐츠는 이용자 참여도를 높이고, 게임의 라이프 사이클을 연장하는 효과를 증명해낸 바 있다”며 “AGBO와 함께 글로벌 이용자들에게 게임, 영화, TV, 상품 판매 등 다양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글.바이라인네트워크
<박지윤 기자> nuyijkrap@byline.netwo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