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새 모바일 AP ‘엑시노스 2200’을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삼성 엑시노스 2200 (자료: 삼성전자)

엑시노스 2200에는 AMD와 공동 개발한 GPU(Graphic Processing Unit) ‘엑스클립스(Xclipse)’가 탑재돼 있다. 이를 통해 삼성전자는 모바일AP 그래픽 성능을 대폭 강화했다.

삼성전자는 해당 AP에 하드웨어 기반의 ‘광선 추적(Ray Tracing)’ 기능을 탑재했다. 광선 추적 기능이란 빛의 투과, 굴절, 반사 등 현실에서 발생하는 광학 현상을 반영해 사물을 표현하는 기술을 말한다. 이를 적용하면 가상 공간에서 물체를 더욱 현실적으로 구현할 수 있다.

더불어 가변 레이트 쉐이딩(Variable Rate Shading) 기술도 탑재했다. 이 기술은 영상의 밝기, 움직임 등을 분석해 고성능·고화질 장면에서 최적화된 렌더링을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이를 통해 영상의 음영을 조절하고, GPU를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여기에 전력 효율 최적화를 꾀하는 삼성전자 자체 솔루션 ‘AMIGO(Advanced Multi-IP Governor)’를 적용했다. 고화질·고사양 게임과 프로그램 가동 시 발생하는 배터리 소모에 대한 부담을 줄였다는 것이 삼성전자 측 설명이다.

엑시노스 2200은 Arm이 2021년 5월 발표한 최신 CPU 아키텍처 ‘Armv9’를 기반으로 한다. 이이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하면서 NPU 성능과 머신러닝 기능이 향상됐다. NPU 연산 성능은 기존 제품 대비 2배 이상 향상됐으며, 스마트 기기에서 AI 기능을 구현하는 ‘온디바이스(On-Device) AI’ 기능을 강화됐다.

엑시노스 2200은 고성능 ‘코어텍스(Cortex)-X2’ 1개, ‘코어텍스-A710’ 3개, 저전력 ‘코어텍스-A510’ 4개를 탑재하는 ‘트라이 클러스터(Tri-Cluster) 구조’의 옥타코어로 설계됐다. 여기에 3GPP 릴리즈 16 규격의 5G 모뎀이 내장돼 있다. 이는 전 세계 5G 주요 주파수를 모두 지원한다. 마지막으로 고성능 ISP(Image Signal Processor)를 탑재했으며, 최대 7개의 이미지센서를 지원하고, 4개의 이미지센서에서 입력되는 영상과 이미지를 동시에 처리할 수 있다.

박용인 삼성전자 시스템LSI사업부장 사장은 “‘엑시노스 2200’은 삼성전자 4나노 EUV 공정과 차세대 GPU, NPU(Neural Processing Unit) 등이 적용된 제품”이라며, “모바일AP 뿐만 아니라 차별화된 전략 제품을 지속 출시하며 시스템 반도체 전반에 걸쳐 혁신을 주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배유미 기자> youme@bylien.netwo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