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어스토리지 “현대적 데이터 서비스 인프라 업체로 자리매김”

“퓨어스토리지는 하드웨어를 떠나 현대적인 데이터 서비스 인프라 구축할 수 있게 하는 벤더로 자리매김했다. 그동안 강점을 발휘해온 가상화, 데이터베이스, 인공지능, 가상데스크톱인프라(VDI)뿐 아니라 중요한 화두가 되고 있는 클라우드 기반 마이크로서비스아키텍처(MSA)를 구현하는 쿠버네티스 기반 데이터 서비스 시장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하겠다.”

유재성 퓨어스토리지코리아 지사장은 15일 온라인 간담회를 열고 전통적인 데이터센터 스토리지 인프라 현대화와 애플리케이션 현대화를 잘 지원해, 현대적인 데이터 서비스 인프라 제공업체로 입지를 더욱 강화하겠다는 전략을 밝혔다.

클라우드 확산에 발맞춰 소프트웨어정의스토리지(SDS)와 서비스형스토리지(Storage as a Service) 전략을 강화해온 퓨어스토리지는 2년 전 ‘현대적 데이터 경험(MDE)’ 비전을 발표한 데 이어, 지난해 쿠버네티스에 강점을 가진 ‘포트웍스’를 인수해 컨테이너·쿠버네티스 환경 지원을 위한 제품 통합과 업데이트, 신제품 출시 등을 꾸준히 해왔다.

유 지사장은 “작년에 인수한 포트웍스는 시장에서 최상의 평가를 받고 있다. 고객사 증가추이는 매우 고무적으로, 기존에 포춘 500대 이상을 비롯해 고객 수가 동종업계 경쟁사를 압도할 정도로 성장세가 가파르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에서도 올해 질병관리청, 카카오, 엔씨소프트, 광주과학기술원 등 신규 고객사를 많이 확보하고 있다”면서 “제조, 금융, 교육, 이커머스, 인터넷 분야에 초점을 맞춰 그동안 강점을 발휘해온 가상화 환경 데이터서비스, AI, VDI 등 높은 성능과 중복압축 제거율, 빠른 백업을 요구하는 분야를 공략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더해 유 지사장은 “요즘 랜섬웨어 공격이 많은데 데이터 인프라 차원에서 확실하게 방어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퓨어스토리지는 이날 간담회에서 대규모 데이터베이스, 컨테이너 기반 클라우드 네이티브 애플리케이션 등 기업 핵심 애플리케이션 운영에 적합한 스토리지 신제품 ‘플래시어레이//XL’을 선보였다. 성능과 확장성을 강화해 초당입출력횟수(IOPS)를 80% 가까이 향상시킬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이 제품은 단일 어레이에서 100% 더 많은 호스트 연결과 2배 더 많은 볼륨을 지원해 스토리지를 확장하고 최대 성능으로 엔터프라이즈 워크로드를 가속화할 수 있다. 또한 코드형 스토리지 ‘퓨어 퓨전’과 연계해 클라우드스케일(cloud-scale)에 액세스할 수 있게 해준다. 스토리지 풀과 워크로드 배치를 최적화하는 강력한 툴로 최상위 레벨의 스토리지 티어 및 데이터 정책을 지원할 수 있다.

더 적은 수의 어레이에서 워크로드를 통합해 운영을 간소화할 수 있으며, 필요한 랙 공간을 줄이고 전략 소비와 냉각 비용을 줄일 수 있다. 또 랜섬웨어 위협에 대처할 수 있는 상시 데이터 보호 기능으로 저장된 데이터의 안전 및 가용성을 보장하며, 악성 공격 등으로 인한 운영 중단 후에도 데이터를 손쉽게 복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퓨어스토리지의 구독서비스인 에버그린 프로그램을 활용할 경우, 용량 보증, 무중단 업그레이드, 용량 확장 등의 기능을 즉시 활용할 수 있다.

이 제품은 최대 5.78페타바이트(PB)의 유효 용량을 제공하고, 마이크로초 응답속도, 기존 플래시어레이 최고 장비 대비 최대 65% 향상된 대역폭, 5대 1에 달하는 데이터 절감률, 10대 1의 총 효율성과 99.9999%의 가용성을 지원한다.

퓨어스토리지는 “고객은 엔터프라이즈 스토리지를 확장할 수 있는 새롭고 현대적인 방법을 기대하고 있다”며 “플래시어레이//XL은 진정한 엔터프라이즈급 어레이의 하이엔드 확작성과 클라우드 운영 모델의 스케일아웃 민첩성을 결합한 솔루션으로, 레거시 스토리지 벤더들의 솔루션을 확실히 뛰어넘는 제품이다”고 밝혔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이유지 기자>yjlee@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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