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여년 전 소셜커머스(Social Commerce)라는 용어가 e커머스 업계를 강타했었다. 소셜커머스는 야후가 처음 만든 용어로, 소셜미디어와 커머스의 결합이라는 의미였다.

소셜커머스는 소셜미디어를 커머스를 위한 주요 창구로 활용하는 기법(?)이었다. 일방적인 광고나 마케팅보다 소셜미디어에서 소비자들이 자발적으로 브랜드와 제품에 대해 언급하는 것이 신뢰도가 훨씬 높고, 판매에도 도움이 된다는 분석에서 나왔다. 소셜미디어에서 소비자들이 자발적으로 상품에 대해 평가하고 친구에게 추천하도록 하면 광고를 하지 않아도 되니 상품가격을 낮출 수 있다는 생각이었다. 해외에서는 그루폰이 소셜커머스의 선두주자로 이름을 날렸고, 국내에서는 티몬-쿠팡-위메프가 소셜커머스라는 카테고리로 분류됐다.

하지만 10년이 지난 지금 돌아보면 소셜커머스는 실패했다. 당시 소셜커머스의 모습은 주로 레스토랑, 공연, 스파, 헬스클럽 등의 티켓을 공동구매하는 형태로 구현됐다. 많은 사람이 한꺼번에 구매하면 가격을 낮출 수 있다는 것이 소셜커머스 업체들의 생각이었다.

그러나 할인권이 많아지면서 티켓의 시장 가격을 낮추는 역효과가 나타났고, 소셜미디어에서 입소문을 내겠다는 처음의 의도와 달리 플랫폼 업체들이 광고에 의존하면서 수익성은 떨어졌다.

그결과 그루폰은 이제 잊혀진 회사가 됐고, 쿠팡을 비롯한 국내 회사들은 소셜커머스 모델과 용어를 버리고 일반 이커머스 플랫폼과 오픈마켓으로 비즈니스 모델을 바꿨다. 소셜커머스는 역사에서 사라진 듯 보였다.

다시 뜨는 용어 ‘소셜커머스’

그런데 최근 다시 소셜커머스라는 용어가 IT 미디어의 지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늘고 있다. 이번에도 소셜미디어와 커머스의 결합이라는 점에서 10년 사용됐던 용어와 본질은 다르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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