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머스BN] 아마존이 페덱스를 죽일까?

지난 2019년 8월 페덱스는 사람들을 어리둥절하게 만드는 발표를 한 적이 있습니다. 더이상 아마존 화물의 지상 배송을 하지 않겠다는 발표였죠. 아마존은 지구상에서 가장 큰 화주 중 하나일텐데, 아마존 같은 대형 고객을 버리겠다니 쉽게 이해가 안 되는 일이었죠.

하지만 업계 관계자들은 이 발표에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결국 이렇게 되는구나’라는 생각을 했을 겁니다. 두 회사가 이미 오래전부터 갈등을 빚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둘 사이가 벌어지기 시작한 것은 2013년 12월 25일입니다. 이날 100만개 이상의 택배상자가 있어야 할 곳에 있지 않았습니다. 아이들은 산타크로스의 크리스마스 선물을 받지 못했습니다. 쏟아지는 물량과 악천후로 인해 페덱스와 UPS는 아마존의 상품을 고객에게 제대로 전달하지 못했습니다. 고객경험을 최우선하는 아마존은 이날을 기점으로 페덱스나 UPS와 같은 외부 운송회사들을 믿지 않기로 한 듯 보입니다.

여기부터는 콘텐츠 멤버십 ‘커머스BN 프리미엄’ 가입자를 대상으로만 공개됩니다. 가입은 네이버를 통해 하실 수 있습니다. 커머스BN은 콘텐츠를 기반으로 커머스 가치사슬을 연결하는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만들고, 콘텐츠를 통해 산업과 산업,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여 시너지를 만들고자 합니다. 그 새로운 도전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바로 콘텐츠 이어 보기

관련 글

2 댓글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