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싹시스템, ‘한싹’으로 사명 변경하고 사업 다각화

한싹시스템(대표 이주도)이 사명을 ‘한싹’으로 변경하고 사업 다각화에 나선다.

올해 창립 29주년을 맞은 한싹은 사명 변경으로 기업 이미지를 제고하고 사업 다각화로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23일 밝혔다.

한싹은 1992년 설립된 기업으로 현재 기업공개(IPO)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 6월 코스닥 상장을 위해 KB증권을 상장 주관사로 선정하고 준비 중이다.

이 회사는 1992년 설립된 이후 1700개 사이트에 통신 과금 시스템을 구축한 것을 기반으로 통신 과금과 콜트래픽 관제를 통합관리하는 체계를 확립해 빌링 시스템 기술을 제공해왔다. 또 망연계 솔루션을 시작으로 패스워드관리, 보안전자팩스 등 정보보안 분야로 사업영역을 확대했다. 인피니밴드(Infiniband) 기반의 3세대 망연계 기술을 개발, 특허를 취득해 망연계 기술 표준을 확립하고 국내 주요 망연계 솔루션 전문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공공기관, 금융권, 기업, 국방 등 600여개 고객사를 확보하고 지난 5년간 연평균 25% 이상의 매출 증가율을 달성하며 지속적인 성장가도를 이어가고 있다.

앞으로 한싹은 시스템통합(SI) 사업과 솔루션 유통, IT 서비스 등 새로운 분야로 사업영역을 확장해 성장동력 확보와 사업 포트폴리오 전환을 추진한다. 자체 사업과 함께 미래 신사업 발굴을 위한 인수합병(M&A), 지분 투자도 병행하며 회사를 키워 나갈 전략이다.

한싹은 보안 솔루션과 클라우드, 인공지능(AI) 신제품 연구 개발(R&D)에 주력하는 소프트웨어 전문기업으로 만들고, 신사업은 계열사를 설립해 펼쳐 나갈 계획이다. 계열사명은 한싹의 영문 이니셜 에이치에스(HS)를 따서 정하고 글로벌 시장에도 진출할 예정이다.

이미 작년에 에이치에스 시큐리티(HS Security)를 설립해 SI 사업과 보안 솔루션 유통 사업을 하고 있다. 향후 클라우드와 AI 서비스를 출시해 B2C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주도 한싹 대표이사는 “사명 변경은 더 높은 곳으로 도약하기 위한 첫 걸음이며, 29년간 다져온 경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속가능경영을 위해 앞으로도 새로운 것에 도전하고 개척해나가는 기업으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이유지 기자>yjlee@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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