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머스BN]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중국 커머스를 책임질 ‘라이브커머스’

라이브 스트리밍 콘텐츠, 아마 많은 분들이 보셨을 겁니다. 저도 종종 유튜브나 인스타그램 등의 플랫폼을 통해 좋아하는 연예인의 라이브방송을 보기도 하는데요, 이제는 어느 누구든 개인이 라이브 방송을 할 수 있는 시대입니다.

이 어느 누구나 할 수 있는 라이브 방송을 통해 누군가는 제품을 판매합니다. 이를 라이브커머스라고 하는데요, 라이브커머스는 생방송 라이브 스트리밍(Live)과 전자상거래(E-Commerce)의 합성어입니다.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을 통해 상품을 판매하는 것이죠. 홈쇼핑 개념하고 비슷하다고 볼 수도 있겠습니다. 다만 홈쇼핑은 상품 판매를 목적으로 방송사에서 프로그램을 짜고 송출하는 것이지만, 라이브커머스는 한 개인 인플루언서를 중심으로 판매가 진행됩니다.

한국에서는 아직 라이브커머스 시장이 비교적 활성화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중국에서는 라이브커머스에 대한 인기가 매우 뜨겁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중국 정부가 내수시장을 확대하기 위한 정책들을 내세우고 있는 와중에, 코로나19로 인해 중국 내 온라인 커머스 및 유통시장이 급격하게 성장했습니다. 게다가 영상 플랫폼 자체가 젊은 층을 중심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요즘이죠. 이 세 가지 요소가 합쳐져, 중국 라이브커머스 시장은 크게 확대될 수밖에 없었습니다.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코로나19가 발발한 2020년 전체 소비재 판매액은 30조1091억위안(한화 약 5337조4402억원)을 기록했는데요, 이는 전년 대비 3.9% 감소한 수치입니다. 그럼에도 온라인 판매는 전년 대비 10.9% 증가한 11조7600억위안을 기록했습니다. 온라인 판매의 비중이 크게 높아진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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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바이라인네트워크
<배유미 기자> youme@byline.netwo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