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외쿡신문] 미국은 ‘스트리밍 전쟁’ 중…”당신의 시간을 잡겠다”

오늘, 외쿡신문입니다.

요즘 미국 미디어 업계 얘기는, 과장 좀 보태면 모두 ‘#스트리밍‘으로 수렴됩니다.

며칠 전 리서치 전문업체 #닐슨이 미국 내 TV 이용 현황을 조사한 걸 발표했습니다. TV를 시청하는 이유 중 #26%가 넷플릭스나 훌루 같은 스트리밍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였습니다. 그리고 이 비중은 연말까지 33%로 늘어날 거라 내다봤습니다. TV라는 플랫폼을 이용하는 이유의 3분의 1은 스트리밍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라는 거죠. 당연하다 싶으신가요.

스트리밍 서비스 강자들, 대표적으로 넷플릭스는 커머스까지 붙여서 성장세에 날개를 붙이려 하고 있죠. 스트리밍에 뒤졌던 미디어 업체들의 합종연횡도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AT&T에 이어 컴캐스트가 움직입니다. 23일(현지시간)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컴캐스트#바이어컴CBS(ViacomCBS)와 제휴하거나 #로쿠(Roku)를 인수하는 걸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을 전했네요. 두 회사 주가는 모두 뛰었습니다.

◊김윤경의 눈에 띈 해외 뉴스

컴캐스트는 최근 워너미디어 사업 부문을 떼내면서 다시 통신업을 주력으로 회귀하게 된 AT&T와 사업 모델이 비슷한 곳입니다. 양대 사업은 케이블 방송과 광대역 인터넷 서비스. #NBC유니버설이 컴캐스트 겁니다(MSNBC, CNBC 등이 속하죠). 10년 전에 인수했습니다. 케이블 방송 사업자로선 미국 내 2위, 인터넷 서비스로는 1위인 업체입니다.

지금의 진검승부처는 스트리밍 시장. AT&T가 (모회사 입장에서) 한 발 물러섰다면(관련기사 링크) 컴캐스트는 더 공격적으로 나서려는 입장인 것 같습니다. 산업의 구도는 극적으로 변화하고 있고(이제 #코드커팅, 즉 케이블 서비스를 끊는 게 늘어나고 있다는 기사는 더 이상 나오지도 않네요), 컴캐스트로서 이제는 어떻든 방향을 정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다고 볼 수 있습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네이버 프리미엄 콘텐츠 플랫폼에서 만나보세요(링크).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김윤경 선임기자> s914@byline.network

관련 글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