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성정보, 25년만에 이전…‘2023년 5000억원’ 달성 선언

인성정보(대표 원종윤)가 사무실을 이전하고 새로운 출발을 다짐했다. 기존 오금동 사옥에서 선릉역 삼정빌딩으로 본사를 이전, 5월 17일부터 이전한 사무실에서 업무를 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새로운 업무공간은 자유로운 의사소통과 수평적 문화를 위해 오픈 라운지를 배치해 회의와 휴게 공간, 방문자 미팅 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또한 사무실 곳곳에 영상회의실을 포함한 다양한 회의실을 만들고 창가에는 카페형 바 테이블을 설치해 직원들이 열린 공간에서 자유롭게 어울려 대화하고 협업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게 된다.

인성정보는 지난 25년간 오금동 사옥에서 국내 1세대 IT기업으로서 성장을 해왔고, 이번 강남으로 사무실 이전을 계기로 디지털 전환 시대의 ‘인텔리전트 클라우드 인프라 리더’로서 제 2의 도약을 한다는 포부다.

회사측은 성장 경영 방침으로 2023년까지 매출 5000억원 달성을 목표로 ▲국내 1위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인프라 빌더 ▲클라우드 기반의 컨택센터·협업 리더 ▲지능형 클라우드 네트워크 인프라 기반사업의 리더십 확보를 사업영역으로 정하고 회사의 성장을 이끈다는 계획이다.

올해를 인프라 솔루션·클라우드 기반 서비스형 사업을 본격화하는 원년으로 삼고 SW·서비스형 사업의 비중을 대폭 확대한다.

또 특화된 기술력과 경쟁력을 가지고 있는 협업과 컨텍센타 중심의 자사화 솔루션과 서비스를 개발, 상품화한다는 계획이다.

기존 인성정보 사옥은 자체 서비스 인프라센터로 활용, 에스넷과 인성정보 통합 테크니컬센터로 향후, 클라우드 매니지드 서비스까지 아우르는 데이터센터로 탈바꿈한다.

아울러 ‘젊은 경영’, ‘행복 경영’을 원칙으로 개개인의 자율과 창의를 중시하고 젊고 수평적인 기업문화를 정착하여 개인 역량강화와 성과에 대한 폭넓은 보상체계도 수립하기로 했다.

한편, 인성정보는 지난해 에스넷시스템의 인수로 경쟁 약화 요인이었던 재무구조가 부채비율 131%에서 44%로, 유동비율 101%에서 186%로 대폭 개선돼 우량회사로 탈바꿈 중이다.

원종윤 인성정보 대표는 “이번 강남으로의 사옥이전이 제 2의 도약을 위한 발판이 될 것이다”라며 “디지털변혁으로 복잡, 다양한 시장환경에서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형 인프라 사업을 통해 인텔리전트 클라우드 인프라 리더로 우뚝 서겠다”라고 밝혔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이유지 기자>yjlee@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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