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는 왜 음성인식 회사를 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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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는  뉘앙스커뮤니케이션즈를 인수하나
마이크로소프트가 음성인식 전문기업 뉘앙스커뮤니케이션즈를 인수했습니다뉘앙스커뮤니케이션즈(이하 뉘앙스)라는 이름은  낯설지만 많은 분들이 직간접적으로  회사의 기술을 이용해본 적이 있을 겁니다바로 아이폰의 음성비서 시리(Siri) 초기버전에  회사의 음성인식 기술이 들어가 있기 때문이죠(이후에는 애플 자체개발). 그래서 지금까지 뉘앙스를 누군가 인수한다면 주인공은 애플이거나애플과 경쟁하는 삼성전자일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그런데 뜬금없이 마이크로소프트가 나타났네요그것도 무려 196억달러( 22조원) 달하는 금액으로 말이죠링크드인 인수에 이어 마이크로소프트 인수합병 역사에서  번째로  규모라고 합니다.
 
그런데 마이크로소프트는 (쓰는 사람은 많이  봤지만코타나라는 음성인식 비서가 있지 않나요뉘앙스가 세계적으로 유명한 음성인식 전문기업이기는 하지만마이크로소프트가 기술력이 부족해서 뉘앙스를 인수하지는 않았을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음성인식과 같은 기술은 데이터가 많아지면 품질도 개선되기 때문에 기술력이 점차 상향평준화되는 상황이었습니다코타나 기술 역시 특히 팀즈와 통합되는  활용 영역을 넓혀가는 중이었죠.
 
그래서 이번 인수가 발표됐을  다소 의아했습니다마이크로소프트가 음성인식 기술이 없는 것도 아니고기술을 발전시킬 자본력이 없는 것도 아닐텐데  뉘앙스를 인수했을까요?
 
마이크로소프트 사티아 나델라 CEO 뉘앙스 인수로 헬스케어 시장에서의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나델라 CEO “(마이크로소프트에게) AI 최우선 순위의 기술이며헬스케어는 가장 긴급한 분야라고 강조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뉘앙스를 인수하면서 헬스케어를 강조한 이유는 뉘앙스가 헬스케어 산업에서 인기가 있는 솔루션이기 때문입니다뉘앙스 솔루션은 의사의 말을 텍스트로 기록하는 용도(STT, Speech To Text) 활용됩니다.
 
미국에서는 의사와 대화 내용을 기록하고이를 바탕으로 의료비  보험료를 청구할  있다고 합니다특히 미국 의사들에게는 처방에 대한 문서화가 중요한데과도한 문서작업으로 의사들이 힘들어한다고 합니다치료보다 문서작업에  많은 시간을 쓰게 된다는 것이죠뉘앙스의 헬스케어 솔루션은 이와 같은 문제를 해결합니다의사들은 전문용어를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일반 음성인식 기술로는 커버가  안됩니다의료분야에 타깃해서 학습된 음성엔진이 필요한데뉘앙스가 이와 같은 솔루션을 가지고 있는 것이죠.
 
그러니까 마이크로소프트가 인수한 것은 그냥 음성인식 회사가 아니라헬스케어 산업에 특화되어 있고 많이 활용되는 음성인식 솔루션인 셈입니다뉘앙스 측에 따르면내과 의사의 55%, 방사선 전문의의 75%, 병원의 77% 뉘앙스의 헬스케어 솔루션을 사용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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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재택근무는 정보보호 측면에서 보면 위험한 일입니다회사 컴퓨터도  관리가 안돼서 해킹사고가 일어나는데 집에 있는 컴퓨터를 기업의 IT관리팀이 컨트롤하기는 더욱 어렵죠생산성 향상을 위해 도입한 재택근무가 자칫 해킹사고의 원인이 되면말짱 도루묵이 되는 거죠엔드포인트와 브라우저이메일원격접근 등에 대한 보안을 더욱 강화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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