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루시큐리티가 창립 이래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인공지능(AI) 보안관제를 포함한 보안 솔루션 사업 부문의 약진과 보안 서비스 사업의 안정적인 성장에 힘입은 성과라는 게 회사측 분석이다.

이글루시큐리티(대표 이득춘)는 2020년 연결기준 매출액 817억2700만원, 영업이익 51억9800만원, 당기순이익 52억3600만원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액은 8.2%, 영업이익은 207.2%, 당기순이익은 164.4% 각각 증가했다.

보안관리 솔루션과 보안관제 서비스, 정보보호 컨설팅 서비스 등 여러 사업 분야에서 고른 실적 상승을 기록했다. 그 중에서도 2019년 출시한 국내 최초의 AI 보안관제 솔루션인 ‘스파이더(SPiDER) TM AI 에디션’을 비롯한 솔루션 판매가 늘면서 전체 매출 상승과 수익률 개선을 견인했다. 이글루시큐리티는 지난해 한국지역정보개발원 외에 10여곳의 주요 공공기관과 기업에 AI 보안관제 솔루션을 공급했다.

이글루시큐리티는 2021년 AI 보안관제, 클라우드 보안, 운영기술(OT) 보안을 세 축으로 삼고 전세계적인 디지털 전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데 집중할 전략이다. ‘스파이더 SOAR’, ‘스마트가드’, ‘스파이더 로그박스’ 등 여러 신제품 출시를 계기로 이글루시큐리티의 보안관리 제품군을 다각화하며 새로운 수익원 확보에 속도를 붙일 방침이다.

이득춘 이글루시큐리티 대표는 “일찍이 AI 경쟁력 확보에 집중한 가운데 전세계적인 디지털 전환 움직임에 따라 AI 보안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면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수 있었다”며 “올해는 AI 보안관제 솔루션과 더불어 연 초 새롭게 출시한 보안 오케스트레이션·자동화·대응(SOAR), 취약점 진단, 통합로그관리 솔루션 판매에 주력하며 수익 모델을 다각화하는 데 더욱 힘을 싣겠다”고 밝혔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이유지 기자>yjlee@byline.netwo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