켄 후 화웨이 순환회장 “5G와 AR 융합 등 디지털 기술 혁신, 무한한 기회”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상하이 2021(이하 MWCS)’에서 거대한 공룡과 코끼리, 기린이 등장했다. 켄 후 화웨이 순환회장이 23일 개막 기조연설에서 이들을 불러냈다. 바로 화웨이의 최신 휴대폰에 설치된 최첨단 증강현실(AR) 애플리케이션(앱)을 활용해서다.

켄 후 순환회장은 기조연설에서 ‘혁신’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화웨이의 혁신 사례 중 하나로 AR 앱 ‘사이버버스 앱(Cyberverse App)’을 소개했다.

사이버버스 앱은 5G 네트워크와 기기, AR 기술을 융합해 개발했다. 실제와 같은 숲이나 우주 공간 등의 환경을 구현해 사용자가 몰입감 있는 가상 경험과 시뮬레이션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이 앱은 5G를 통해 고정밀, 센티미터 단위의 위치 식별, 대규모 컴퓨팅 파워 및 고대역폭 전송 등을 지원해, 가상 및 물리적 실제 세계가 중단없이 매끄럽게 통합되도록 돕는다. 사이버버스앱을 통해 교육, 엔터테인먼트, 여행, 교통 및 수송 등 다양한 산업은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창출할 수 있다.

켄 후 순환회장은 “이 앱은 현실의 물리적 세계와 디지털화된 가상의 세계를 융합한다. 사이버버스를 사용해 마치 우리 바로 곁에 기린과 코끼리가 와 있는 느낌이 들고, 인터랙티브하게 소통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사이버버스 앱에는 굉장히 중요한 기술 혁신이 있다”며 3가지 기술 혁신을 설명했다. 첫째는 HD 위치서비스, 즉 센티미터급의 위치서비스이다. 이는 GPS 기반 위치기반서비스보다 50배 앞선 것이다. 두번째는 강력한 컴퓨팅 파워다. 3D HD 지도 기반으로 수억개의 지리적 특징 결합했다. 세번째는 5G 네트워크이다. 화웨이의 최신 5G 폰으로 이 앱을 시연했다.

그는 “사이버버스 앱을 다양한 산업. 관광 의료 교육 제조로 확장시킨다고 상상해보자. 소비자들은 전에 느끼지 못했던 효과를 경험할 것이다. 새로운 인터넷으로 들어가는 입체적 입구를 마련한다”며 “콘텐츠 개발, 앱 개발. 상업 비즈니스 모델 개발 등 무한한 비즈니스 기회를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켄 후 회장은 화웨이 스스로 5G를 이용한 혁신 사례도 소개했다. 화웨이가 운영하는 동관사우스팩토리(Dongguan South Factory)의 5G 스마트폰 생산라인 사례다. 현재 클라우드 기반 AI 애플리케이션이 탑재된 5G 네트워크를 활용하며 높은 생산성 제고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

그는 “이 휴대폰 생산라인은 130미터 길이로 5G 전용망을 갖추고 있는 자동화 공장”이라며 “직원 수가 85% 줄고 효율이 3배 이상 늘었다. 스마트 공장을 구현한 이후 숙련된 사람이 품질 검사할 때 걸리던 2~3분의 시간을 줄여 지금은 HD 사진으로 2초면 검사를 마칠 수 있고 양품률도 굉장히 높아졌다”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은 인류에게 큰 위협이 됐지만 디지털화를 빠르게 촉진했다. 이로 인한 변화에 대응해 더욱 끊임없는 기술과 서비스 혁신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새로운 디지털 인프라도 요구된다.


그 일환으로 화웨이는 지난 1년간 170여 개국에 걸쳐 300여 개 네트워크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통신사들과 긴밀히 협력해 왔다. 인도네시아는 화웨이의 새로운 디지털 제공 기술을 채택해 5만 개 이상의 기지국을 신속하게 구축했다. 중국 닝샤 지역은 화웨이의 통합 라우터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이 지역 기업들은 멀티클라우드를 사용하고 보다 신속하고 저렴한 비용으로 클라우드로 전환할 수 있었다.

켄 후 회장은 “경제회복을 지향하면서 혁신이 오늘에만 국한되지 않고, 내일을 밝히고 더 큰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도록 매진해야 한다”며 “앞으로 디지털 기술로 인한 기회는 무궁무진할 것이다. 통신사업자들의 수익도 대부분 산업군에서 창출될 것이다. 이를 위한 생태계를 만들고 영향력을 높여야한다. 화웨이는 모든 산업의 디지털화를 촉진하기 위해 5G 혁신을 기술, 제품, 애플리케이션 혁신에 주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화웨이는 5G 기반 혁신을 위한 생태계 파트너 협력 일환으로 고객과의 공동 혁신 및 전략적 제휴를 통해 5G 애플리케이션의 1+N(1개의 네트워크 구축으로 N개의 디지털 기기를 연결하는 개념) 전략과 더불어, 5G통신과 업계 표준을 조정해 5G투B(5GtoB, 기업 비즈니스에 사용되는 5G) 애플리케이션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MWCS에서도 전시 부스를 만들고 무선1+N, 홈+, 올옵티컬베이스, 클라우드와 네트워크 스마트커넥션 등 새로운 7개의 ICT 네트워크 개념을 비롯해 초간소화 사이트, 기가비트 홈브로드밴드, 프리미엄 프라이빗라인, 지능형 클라우드 네트워크 등 9개 신제품과 솔루션을 선보인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이유지 기자>yjlee@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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