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스, 2020년 매출 939억원·영업이익 190억원 기록

윈스가 지난해 공공, 통신과 수출 호조로 또다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윈스(대표 김대연)는 1일 실적 발표를 통해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939억원, 영업이익 190억원, 별도기준 매출액 893억원, 영업이익 183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연결기준 매출액은 14%, 영업이익은 24% 증가했고 별도 기준 매출액은 19%, 영업이익은 36% 증가했다.

각 부문별 실적을 보면, 솔루션 부문은 차세대방화벽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2% 증가했으며 4분기부터 통신사에 공급된 100G 침입방지시스템(IPS)은 전년 대비 32% 증가했다.

윈스 관계자는 “기존에는 타깃 시장이 공공, 통신, 수출 위주였다면 올해부터는 대형 그룹사의 외산 보안 솔루션 교체사업 수주를 기반으로 민수 시장까지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수출 부문 매출액은 151억원을 달성했다. 5G 전환에 따라 트래픽이 급증하면서 통신사, 공공 등 국내뿐만 아니라 일본향 하이엔드 제품 공급이 늘었다는 설명이다.

보안 서비스 부문은 국내 공공 클라우드 1위 통신사와의 협업을 통해 클라우드 관제 매출이 전년대비 2배 이상 증가한 것을 포함해 전체 서비스 매출이 전년대비 14% 이상 증가했다.

회사측은 디지털 뉴딜 정책에 따른 인프라 투자 확대와 언택트(untact) 서비스 이용에 따른 트래픽 증가로 사이버 보안 위협이 늘어남에 따라 관련 제품인 차세대 방화벽과 클라우드 서비스 매출이 전년대비 약 50% 이상 증가했다고 전했다.

김대연 윈스 대표는 “코로나19 여파와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성장세를 이어가며 선방했다”라면서, “올해는 빅데이터, 클라우드, AI 등으로 가속화되는 IT 환경에 발맞춰 준비해 온 인공지능(AI) 보안관제 플랫폼을 연내 출시하고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을 본격 확대하는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이유지 기자>yjlee@byline.netwo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