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인재에 돈 안아낀다 “개발직 초봉 5000만원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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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이 우수 인재 유치를 위해 ‘업계 최고 초봉’이라는 카드를 꺼냈다. 개발직군의 경우 초봉을 5000만원부터 책정한다. 이는 게임업계 뿐만 아니라 국내 산업계 전체에서도 가장 높은 수준이다.

넥슨(대표 이정헌)은 1일 우수 인재 확보와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임금체계를 대폭 상향 개편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 넥슨의 신입사원의 초임 연봉을 개발직군 5000만 원, 비개발직군 4500만 원으로 상향 적용한다.

고용노동부에서 공개한 직원 500명 이상 대기업의 2020년 대졸 신입 사무직 근로자의 평균 연봉이 3347만 원임을 감안할 때 국내 기업 중 최고 수준이라고 넥슨 측은 강조했다.

재직중인 직원들의 연봉도 오른다. 넥슨은 직원의 올해 연봉을 일괄적으로 800만 원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전사 평균 인상률은 지난해 대비 두 배 가까이 증가한 13%로, 연차가 낮을수록 더 높은 인상률을 적용 받게 된다.

넥슨 측은 지난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회사의 성장에 기여한 직원들에 대한 보상 차원의 성과급 또한 지난해보다 높은 수준으로 별도 지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정헌 넥슨 대표는 “지난해부터 넥슨이 글로벌 초일류 기업으로 한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 어떤 경쟁력을 갖춰야 할지 많은 고민을 해왔다”며 “일회성 격려보다는 체계적인 연봉인상을 통해 인재 경영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결론을 내렸다”고 말했다.

넥슨의 직원 증가 추세. 출처=넥슨

 

넥슨의 매출 증가 추세. 출처=넥슨

큰 성과에는 큰 보상


성과에 대한 보상 지급 기조도 달라진다. 큰 성과를 낸 조직과 개인에게는 그에 걸맞은 최고 수준의 성과급을 지급해 직원들의 열정과 동기부여를 극대화시키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이를 통해 우수 인재들이 높은 성취감을 갖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동시에,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로 이어가겠다고 넥슨 측은 설명했다.

이에 따라 직책, 연차, 직군 등과 무관하게 회사의 성장에 크게 기여한 직원들은 성과에 합당한 파격적인 수준의 성과급을 지급받게 된다.

강민혁 넥슨 커뮤니케이션본부장은 “글로벌 시장에서 원 티어 기업들과의 경쟁에서 앞서가기 위해서는 실력과 열정을 겸비한 맨파워 강화가 필수”라며 “기존 임직원 뿐만 아니라 분야별 최고의 인재들이 넥슨에 합류해 함께 큰 성과를 내고 최고의 대우를 받는 선순환 고리를 만들어, ‘초격차’를 뛰어넘는 질주 모드로 본격적으로 돌입하고자 하는 경영진의 포커싱 전략”으로 배경을 설명했다.


공채 재개


2018년 이후 중단했던 신입과 경력직 공채도 올 상반기 내 재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일자리 창출이라는 사회적 역할을 충실히 하는 동시에 이를 통해 신규개발 프로젝트, AI 연구, 사업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투자를 공격적으로 이어갈 예정이라고 넥슨 측은 설명했다.

기업의 사회적 책무를 이행하기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한다. 임직원들의 자발적 기부 문화 확산을 독려하기 위해 직원 및 조직, 개별 프로젝트의 기부금액과 동일한 금액 만큼을 회사가 함께 기부하는 ‘더블유(Double You) 기부 캠페인’ 을 올해부터 새롭게 시작한다.

초중등생 대상 코딩 교육 플랫폼 투자를 확대해 미래 IT핵심 인재의 발굴과 성장을 돕는다는 계획을 가졌다. 앞장서 진행해왔던 어린이 병원 건립 지원 등 사회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상생형 공헌 방안을 적극 모색할 예정이다. 지식공유 콘퍼런스인 ‘넥슨개발자콘퍼런스(NDC)’를 온라인으로 전환해 전문가의 노하우 공유를 장려한다.

이정헌 대표는 “우수 인재에 대한 전폭적 투자 전략을 바탕으로 ‘누구나 다니고 싶은 회사’를 만들고, 회사의 성과를 사회에 기여하고 환원하는 노력을 통해 ‘사회에서도 사랑받는 회사’로 자리매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글.바이라인네트워크
<남혜현 기자> smilla@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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