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큐아이 “9년 연속 국내 네트워크 방화벽 시장 1위”

삼성SDS 자회사인 시큐아이(대표 최환진)는 글로벌 시장조사 기관 프로스트앤설리번이 발표한 ‘2019 네트워크 보안시장’ 보고서에서 국내 네트워크 방화벽 시장점유율 1위를 수성했다고 9일 밝혔다.

이로써 시큐아이는 2011년부터 9년 간 국내 네트워크 방화벽 시장 1위를 기록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네트워크 방화벽은 보안을 위해 인가된 트래픽만 지나가도록 불법적인 접근을 차단하고 제어하는 역할을 한다. 네트워크의 보안을 지키는 여러 장비 중 가장 핵심적인 장비로, 기업과 데이터센터에서 활발히 이용하고 있다.

시큐아이는 20년 전 설립된 이후 국내 고성능 방화벽 시장을 개척해 국내 선두 네트워크 보안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지난해에는 클라우드 및 가상 환경까지 지원하는 차세대방화벽 신제품 ‘블루맥스 NGF’를 선보였다.

블루맥스 NGF는 가상시스템 아키텍처를 적용해 단일 제품으로 다수의 방화벽 운영이 가능하다. 고객은 블루맥스 NGF를 한 대만 설치하고 운영하더라도 여러 대를 구매한 것과 같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또한 버추얼에디션(VE)을 통해 가상화 및 클라우드 환경에서 물리 장비와 동일한 수준의 보안 기능을 제공한다. 블루맥스 NGF VE는 고성능 방화벽 기능을 제공하고, 오토스케일링 기능을 적용함으로써 클라우드 환경에서 보안에 대한 가용성을 향상시켰다.

시큐아이의 방화벽 매출은 블루맥스 NGF 출시 후 현재까지 전년 대비 13% 이상 상승했다. 시큐아이는 올해에도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 방화벽 1위 자리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는 방침이다.

올해 3분기에는 국내 최초로 100G 네트워크 카드가 탑재된 방화벽 제품을 출시한다. 이어 소프트웨어정의광대역통신망(SD-WAN)과 운영기술(OT) 프로토콜 등을 지원하는 한층 고도화된 방화벽 보안 기능을 구현한 제품도 선보일 예정이다.

최환진 시큐아이 대표는 “글로벌 기업과 경쟁해 오랜 기간 국내 방화벽 1위를 공고히 지키고 있다는 점이 의미가 깊다”며 “1위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는 개발과 투자를 통해 클라우드, 가상화 등 전체 인프라 환경을 위한 보안제품을 제공하며 정보보안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이유지 기자>yjlee@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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