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코, 클라우드 기반 사이버보안 플랫폼 ‘시큐어엑스’ 출시

시스코시스템즈가 클라우드 기반 사이버보안 플랫폼 ‘시큐어엑스(SecureX)’를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시큐어엑스는 최근 전 세계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기업들의 원격 근무 및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도입에 따라 대두되는 보안 문제를 해결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시큐어엑스는 비시스코 보안 제품뿐만 아니라 기업이 기존에 가지고 있던 타사 보안 솔루션을 통합하고 최적화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보안 솔루션 관리를 간소화하고 위협 인텔리전스 조직인 시스코 탈로스를 통해 위협 헌팅(threat hunting) 기능을 제공, 네트워크부터 엔드포인트,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에 걸쳐 기업의 보안을 강화한다.

시큐어엑스는 시스코뿐만 아니라 타사 솔루션을 포함한 보안 인프라 전반에서 확대된 가시성을 제공한다. 클라우드 기반 멀티테넌트(multi-tenant) 솔루션을 통해 15분 이내 유의미한 결과를 도출한다고 제시하고 있다. 또 1억 5000만개 이상의 엔드포인트를 비롯해 스위치와 라우터, 퍼블릭 클라우드, 자체 데이터센터의 네트워크 트래픽 등 IT 인프라 전반의 현황 데이터 분석을 진행한다. 아울러 보안 인프라 전반에서 수집한 정보 및 최신 위협 인텔리전스를 기반으로 수 분 이내 공격 대상 확인 및 복원 작업 실행이 가능하다.

조범구 시스코코리아 대표는 “클라우드 기반의 시큐어엑스를 통해 보안 인프라 관리를 간소화하는 동시에 자동화해 끊임없이 진화하는 보안 위협에 보다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며, “재택근무와 원격근무가 보편화되는 등 최근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업무 환경에서 보안 포트폴리오를 더욱 강화해 뉴노멀 시대 최우선 과제로 꼽히는 보안 분야의 리더십을 공고히 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이유지 기자>yjlee@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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