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루시큐리티, 전국 17개 지자체 AI 보안관제시스템 구축한다

이글루시큐리티(대표 이득춘)는 한국지역정보개발원이 주관하는 ‘2020년 인공지능 기반 지자체 보안관제시스템 확대 구축 사업’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행정안전부에서 ‘안전한 전자정부서비스 제공을 위한 AI 기반의 지자체 통합보안관제체계 구축’을 목표로 2019년부터 2021년까지 3단계에 걸쳐 추진하는 사업 중 2단계에 해당된다. 올해는 전국 14개 광역시·도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3개 시·도는 2019년 구축이 이미 완료됐다. 이 사업 역시 이글루시큐리티가 담당했다.

이글루시큐리티는 1단계 사업에 이어 이번 2단계 사업을 이달부터 진행해 오는 12월 구축을 완료할 계획이다.

먼저 지역정보개발원에 자사의 AI 보안관제 솔루션인 ‘스파이더(SPiDER) TM AI 에디션’을 구축한다. 이후 보안전문가들이 14개 시도에서 선별한 양질의 학습 데이터를 토대로 각 사이트에 최적화된 지도/비지도 학습 모델을 개발해 적용한다. 또한 초동 분석과 대응 시간을 더 단축할 수 있도록 AI 알고리즘을 통해 탐지한 고위험 이벤트가 사이버침해대응시스템에 자동 접수되는 형태의 사이버침해대응시스템 자동 연계 작업도 수행한다.

이번 사업으로 지역정보개발원과 17개 광역시·도는 사이버침해 분석 능력을 강화하고 고도화된 보안 위협에 대한 방어력을 한 단계 높이게 될 전망이다.

회사측에 따르면, AI 알고리즘이 자동 식별한 고위험군 이벤트와 이상행위를 시간의 흐름과 공격 단계 별로 분석함으로써, 우선 대응해야 할 고위험군 이벤트를 정확히 선별하고 기존 보안 장비로는 탐지하기 어려운 신·변종 위협도 탐지해 보안 공백을 최소화할 수 있게 된다. 아울러 사이버침해대응시스템에 자동 연계해 침해 대응 시간도 단축시킬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득춘 이글루시큐리티 대표는 “국가의 사이버안전을 좌우하는 인공지능 기반 지자체 보안관제시스템 구축을 담당하게 됐다는 점에서 무엇보다 큰 자부심과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AI 보안관제 선도기업으로서 이글루시큐리티가 보유한 모든 역량을 결집해, 고도화된 사이버공격 대응력을 높일 수 있는 인공지능 기반 지능형 보안관제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이유지 기자>yjlee@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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