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판매로 시작해 뉴스, 애니메이션, 웹소설과 웹툰 등으로 영역을 넓히고 있는 콘텐츠 플랫폼 ‘리디’가 KDB 산업은행으로부터 200억원의 추가 투자를 유치했다고 30일 밝혔다. 오리지널 콘텐츠를 확보하고, 다양한 사업적 시도를 하는데 투자금이 쓰일 예정이다. 리디는 지난해 10월, 330억원 규모 시리즈E의 투자를 받은 바 있다.

리디가 받은 200억원은 KDB산업은행이 혁신 스타트업이나 예비 유니콘에 대한 투자와 금융지원을 강화하려 신설한 스케일업금융실에서 진행한 것이다. 리디 측에 따르면 KDB산업은행 측은 “사업 확장성과 미래 성장성을 높게 평가”해 이번 투자를 실행했다.

리디는 최근 계속해 전자책 외에 새로운 콘텐츠를 플랫폼 위에 얹는 작업 중이다. 월정액 서비스인 ‘리디셀렉트’를 론칭하고, 그 안에 아티클 섹션을 마련, 뉴스와 칼럼 등을 오리지널 콘텐츠로 서비스하고 있다.

이를 위해 IT 전문매체인 아웃스탠딩을 인수하기도 했으며, ‘라프텔’이라는 애니메이션 구독 플랫폼을 사들여 콘텐츠 종의 다변화를 꾀했다. 이 외에도 웹소설, 웹툰 등의 콘텐츠 확장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해 연말 께 조직 정비와 추가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배기식 리디 대표는 “이번 투자를 통해 리디의 성장성과 미래 가치를 인정받은 점에서 의미가 크다”면서, “앞으로 리디의 프리미엄 콘텐츠 플랫폼의 입지를 더욱 견고히 하는 것은 물론, 다양한 사업적 시도를 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예상됐던 기업공개(IPO)는 당분간 이뤄지지 않을 전망이다. 리디 측 관계자는 상장과 관련해 “사업 확장과 성장에 더 집중하고 있는 상황이라, IPO는 아직 준비하고 있진 않다”고 답했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남혜현 기자> smilla@byline.netwo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