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5G+ 전략과 혁신성장 확산·가속화를 위한 2020년 전략투자 방향에 따라 5G 기반 디지털 트윈 공공선도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을 통해 11일 관련 사업공고를 냈다. 이번 사업은 정부기관·지자체가 보유하고 있는 공공시설물과 기업의 산업시설물을 대상으로 5G 이동통신, 디지털 트윈 등 신기술을 선도 적용한다. 이를 바탕으로 5G 초기시장 창출을 지원하고 민간주도의 지능정보 서비스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시설물 안전관리 실증지원을 통해 5G 기반 디지털 트윈 기반을 마련하고, 활용가능한 산업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해 민간주도 혁신성장을 견인하는데 기여하겠다는 게 사업 취지다.

과기정통부는 올해에는 과제당 47억5000만원 안팎의 사업비로 총 95억원 규모의 2개 과제를 자유공모로 선정해 지원할 계획이다. 시설물 안전관리 체계 구현을 위한 디지털 트윈 적용 플랫폼과 시스템 구축, 실증 지원이 추진될 예정이다. 디지털트윈 기술 적용과 3D 모델링을 통한 시각화, 사물인터넷(IoT)센서 기반 실시간 모니터링, 가상 시뮬레이션 및 데이터 분석 등 안전관리 체계 등이 포함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출처 : NIPA

디지털트윈 활용 안전관리 수요를 보유한 정부기관·지자체·기업을 포함해 관련 기술·서비스 구현·실증 기업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을 대상으로 과제에 참여할 수 있다.

과제 접수는 이달 18일부터 3월 12일 오후 4시까지 할 수 있다.

과기정통부 박윤규 정보통신정책관은 “5G기술, 디지털트윈 등 정보통신기술(ICT)융합 신기술을 공공시설물 및 산업시설물에 적극 도입함으로써 실시간 안전관리 체계 확보를 통해 국민의 안전보장 및 골든타임을 확보하는 데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실증사업 추진으로 5G, 디지털트윈 기술을 적용한 지능정보 서비스 선도모델을 발굴하고 향후 성과를 조기에 확산시켜 민간의 투자를 유도하고 D.N.A(Data, Network, AI)기반 혁신성장의 성과를 창출할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디지털 트윈(Digital Twin)이란?

디지털트윈이란 현실 세계와 똑같은 가상 세계를 구현한 것을 말한다. 가상공간에 실물과 동일한 환경을 인공지능(AI), 5G, 사물인터넷(IoT), 가상시뮬레이션, 3D모델링 등을 활용해 유기적 연동이 가능하도록 구현하는 기술이다. 물리적 환경의 기계나 장비, 사물 등을 실제로 만들기 전에 먼저 디지털 세계에 구현한 뒤 현실에서 어떠한 일이 일어나는지 살펴볼 수 있고 문제점도 파악해 해결하는 기술이라고 할 수 있다. 디지털 트윈은 현실 세계와 가상 세계가 데이터를 기반으로 상호작용하기 때문에 현실과 동떨어진 모방이 아니라 현실성을 반영한 시뮬레이션 기술이다. 최근 산업 전 분야에서 디지털화가 가속화되면서 디지털트윈이 떠오르고 있다.

이 용어가 가장 많이 언급되는 분야가 바로 제조산업이다. 최근 국내에서도 확산되는 스마트팩토리는 공장 내에서 생산되는 방대한 데이터를 수집해 하나로 모아 분석하는 것이 핵심이다. 디지털 트윈을 구축하기 위한 초석이 바로 데이터 통합이라 할 수 있다. 설계, 엔지니어링, 설치, 시운전, 유지보수 등 공장과 설비 운영 전 과정을 통합해, 이를 바탕으로 물리적인 공장과 설비와 똑같은 조건과 구성이 완비된 디지털 트윈을 구성할 수 있다. 이렇게 만들어진 디지털 트윈은 제품을 생산, 가공하는 과정을 가상환경에서 실행하고 검증해 보다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것이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이유지 기자>yjlee@byline.netwo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