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에서 가장 진화한 똑똑한 공장(스마트 팩토리)은 어디일까? 많은 이들이 독일 남부 바이에른 주의 소도시 암베르크(Amberg)에 있는 지멘스 공장을 꼽는다. 세계 최고 경영대학원 중 하나인 프랑스 인시아드(INSEAD)가 뽑은 ‘유럽 최고 공장’에 선정됐으며 각종 매체에서 ‘올해의 공장’으로 이름을 올렸다.

암베르크에서 생산되는 제품 포트폴리오는 전 산업에 적용되는 파워 엔지니어링, 산업용 제어시스템, 자동화 기술을 위한 개별 제품과 시스템 솔루션 등이다. 지멘스는 암베르크 지역을 기반으로 지속적으로 제품설계와 개발부터 생산, 물류 및 서비스까지 전체적인 가치사슬을 최적화하고 있다.

지멘스 암베르크 공장이 스마트 팩토리의 대표적인 사례로 꼽히는 이유는 가상세계와 현실세계의 통합을 이뤄냈기 때문이다. 엔지니어링에서 생성된 데이터가 끊임없이 생산라인으로 전송되고, 생산라인에서 생성된 정보는 다시 엔지니어링으로 전해져 제품개발이나 생산 공정 최적화에 사용된다. 예를 들어 생산라인의 특정 지점에서 품질 문제가 발생하면 생산 공정 개발, 제품 개발, 시공, 제품 디자인 부문까지 이를 직접 해결할 수 있다고 한다.

이를 IT업계에서는 디지털 트윈(DIGITAL TWIN)이라고 부른다. 디지털 트윈이란 물리적 실체와 똑같은 디지털 복제품을 의미한다. 이 디지털 복제품은 각종 환경 변화에 물리적 제품이 어떤 변화를 일으키는지 디지털 정보로 기록한다. 디지털에 기록된 정보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얻은 인사이트를 제품 개발이나 생산 과정에 즉각 반영할 수 있다.

1989년에 설립된 암베르크 공장은 20여년 전 설립부터 산업자동화를 위한 생산 라인을 설계·제어하는 장비인 지멘스의 PLC를 제조해왔다. 1989년 당시 불량률은 500dpm(100만개당 불량품이 500개)에 달했지만 현재는 약10 dpm에 불과하다고 한다. 현실세계와 가상세계를 통합한 스마트 팩토리를 통해 99.9999%라는 수율을 달성한 것이다.

지멘스디지털인더스트리 측에 따르면, 암베르크 공장은 1989년 처음 가동할 때보다 현재의 생산성이 14배 향상됐다. 하루 350여 번의 시스템 전환부터 매일 1,200여 개의 서로 다른 사양의 제품들을 생산하고 있는데,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공장 생산라인의 유연성을 확보했다.

회사 측은 “지멘스의 목표는 제품을 제조하는데 있어 가상세계와 현실세계를 원활하게 상호 연결하는 것”이라며 “현재 최고의 기술력으로 현실세계와 가상세계의 제조 공정을 통합한 유일한 기업”이라고 자평했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심재석 기자>shimsky@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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