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만충: 여러분 넷플릭스와 왓챠플레이 둘 다 구독을 하고 있으면 이런 순간이 옵니다. 내가 이걸 왜 둘 다 잘 보지도 않는데 구독을 하고 있지? 그럴 때 왓챠플레이 망설임 없이 끊으십시오. 그 이유를 지금부터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심스키: 여러분 넷플릭스는 허상입니다. 토종 서비스 왓챠플레이를 이용합시다! 넷플릭스엔 볼 게 없어!
불만충: 볼 게 없다니 아니 무슨 말씀이세요 오리지널 시리즈 모르십니까.
심스키: 오리지널 시리즈 재미가 없어!
불만충: 오리지널 재미없다는 사람들치고 오리지널 시리즈 제대로 본 사람을 본 적이 없어요. 러브, 데스 + 로봇 보셨습니까?
심스키: 한국 문화에 안 맞습니다. 한국 문화에는 한국 콘텐츠가 잘 어울린다 말입니다!
불만충: 최근 넷플릭스 오리지널 보셨냐고 물어보잖아요.
심스키: 끊었는데 어떻게 보냐고!
불만충: 안 보신 거네요!
심스키: 오리지널 시리즈 봤어 봤는데 재미없어. 데어데블 이런 거 되게 재미없더라고.
불만충: 언제 적 얘기를 하시는 거예요. 완전 넷플릭스 초창기에 오리지널 재미없었죠. SF 장르에 ‘고스트 워’ 같이 보면 욕 나오는 작품만 있던 시절이 있었죠. 하지만 지금은 차곡차곡 재밌는 것들이 계속 쌓이고 있어요.
심스키: 왓챠에 무한도전 있습니다 넷플릭스에도 있습니까? 무한도전 얼마나 재밌습니까. 대한민국이 가장 사랑하는 콘텐츠 무한도전. 유재석 만세!
불만충: 언제적 예능을 다시 보려고 왓챠를 구독해봅니까. 세상은 계속 발전하고 콘텐츠 양식이 쌓여서 시나리오와 미장센, 클리셰들을 바탕으로 새로운 감독들이 계속 작품을 만들고 있는데 그런 걸 봐야지 이 시대의 흐름을 타죠.
심스키: 넷플릭스가 오리지널이라고 강조하지만 몇 개나 됩니까? 수많은 한국 콘텐츠 그런 걸 담아내지 못하고 있다 이겁니다.
불만충: 수많은? 한국 콘텐츠를 못 담아내고 있다고요?
심스키: 무한도전!
불만충: 사람이 예능만 보고 삽니까?
심스키: 드라마도 마찬가지입니다! 한국 영화, 드라마 우리가 지금까지 미처 보지 못했던 그런 콘텐츠 왓챠에서 볼 수 있습니다. 넷플릭스엔 없습니다.
불만충: 뭔 미처 보지 못 해요 안 본 거예요. 한국 콘텐츠 지금도 허접해서 안 봅니다. 하지만 넷플릭스는 그래도 지금 평타는 칩니다. 새롭고 놀라운 작품들 계속 나오고 있어요. ‘얼터드 카본’ SF가 스케일이 달라요. 막강한 제작비로 제작되는 작품들이 있는데 뭐하러 한국 주말 드라마를 왓챠에서 다시 보기를 합니까.
심스키: 주말 드라마 안 봅니다. 무한도전 봅니다.

지금부터 무한도전 금지어로…

심스키: 내세울 게 그거밖에 없어!

불만충: 심지어 넷플릭스 하면 뭡니까? Netflix And Chill! 우리 집에서 넷플릭스 보고 갈래? 이랬는데 데려와서 무한도전 보면서 깔깔거리고 있을 거예요?
심스키: 여자 친구랑 무한도전 보면 재밌습니다. 넷플릭스에 친절한 금자 씨 있습니까? 마더, 검은 사제들, 베테랑 있습니까? 우리가 미처 극장에서 보지 못했던 이런 한국 영화들 박찬욱 감독과 봉준호 감독이 왓챠에는 있습니다!
불만충: 그런 작품은 사람들이 극장에서 다 봤습니다. 그걸 뭐하러 다시 보기 합니까 이미 다 아는 내용인데.
심스키: 원래 OTT 서비스는 많은 콘텐츠를 저변에 깔고 있는 게 중요합니다. 넷플릭스가 미국에서 인기를 끈 게 최신작으로 인기를 끈 게 아니에요. 옛날에 사람들이 안 본 작품을 잘 추천해서 보여줘서 그래서 인기를 끈 겁니다 이게 OTT 서비스의 기본입니다.
불만충: 한국에서는 다릅니다. 김치화가 되려면 그런 거 필요 없습니다. 넷플릭스 추천 알고리즘은 쓰레기입니다. 하지만 사람들 열심히 재밌게 봅니다. 왜? 넷플릭스 오리지널이 막강하니까!
심스키: 인정했네! 넷플릭스 추천 알고리즘 쓰레기라고. 왓챠플레이를 봐봐요. 이용자들이 큐레이션 하는 거를 제시해주기 때문에 알고리즘이 추천해주지 못하는 높은 퀄리티의 큐레이션을 왓챠는 제공한다 이겁니다. ‘영화를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면 꼭 얘기하고 싶은 작품들’ 이런 식으로 큐레이션 한다 이겁니다. 그럼 내가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있는지도 몰랐던 그런 영화를 고르는 재미가 있다 이런 얘기죠.
불만충: 있는지도 몰랐던 이유가 다 있는 거예요. 재미없거든! 별로거든! 그래서 큐레이션이 필요가 없다고요. 옛날 작품을 왜 다시 보냐고요.
심스키: 옛날 작품을 보는 게 OTT의 기본이라니까. 최신 작품은 극장 가서 봐요! 극장도 먹고살아야지!
불만충: 극장에서 넷플릭스 오리지널은 볼 수 없습니다.
심스키: 이것들이 독점 플랫폼으로 독점 콘텐츠를 제공해서 자기네 플랫폼으로 생태계를 독점하려는 독점자본! 왓챠 한국 스타트업 만세!
불만충: 대기업을 악당으로 모는 이 반자본주의에 반시장주의자! 거기다 심지어 왓챠는 왓챠플레이로 번 돈 왓챠에 다 들어가지 않습니까? 콘텐츠 생태계에 뭐 도움되는 게 있어요? 하지만 넷플릭스는 거대한 제작비를 계속 지원해서 여러 나라에 있는 감독들 계속 발굴하고 새로운 작품들 계속 만들고…
심스키: 무슨 발굴합니까 대한민국에서 봉준호 감독 쓰는 게 그게 발굴입니까?
불만충: 우리나라말고도 다른 나라 감독들 많다고요.
심스키: 그러니까 결국 세윤 피디는 돈 많은 애들이 최고라는 거 아닙니까? 돈 많은 애들이 돈 많이 써서 콘텐츠 독점하는 게 최고라는 거 아닙니까?
불만충: 독점이라는 말이 이상하네요. 성장해서 지금 자리까지 갔고 그래서 더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겁니다.
심스키: 왜 오리지널만 발굴해야 콘텐츠 생태계에 도움이 되는 겁니까? 우리가 미처 보지 못했던 옛날에 망해서 사라진 영화. 하지만 우리가 다시 재조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그 영화 제작자들이 판권을 다시 판매할 수 있는 이런 기회를 제공하는 이런 게 생태계를 살릴 수 있지 않습니까? 꼭 유명한 사람들한테 거대 자본을 투자하는 게 생태계를 살리는 길입니까?
불만충: 왓챠는 국가에 해롭습니다! 넷플릭스에는 자극적인 콘텐츠가 정말 많아요. 섹스, 액션, 정치극 여러 장르가 여러 가지 섞여있죠. 아주 자극적이라고요. 하지만 왓챠에는 화양연화 다시 보고 사람들이 중경삼림 같은 거 다시 보니까 연애를 안 하는 거잖아요. 그걸 보고 다소곳하게 집에서 혼자서 대리만족 느끼고 이제 연애를 안 하게 되는 거죠!
심스키: 넷플릭스도 프렌즈 다시 보려고 구독하는 사람이 태반입니다.
불만충: 미국 얘기예요. 외국 얘기. 한국에서는 BTS팬들이 RM이 봤다고 하니까 보는 거지. 한국에서는 프렌즈 본 사람 없어요.
심스키: 프렌즈를 왜 안 봐 내가 몇 번을 봤는데!
불만충: 선배는 아재니까! 옛날 거 또 보네요.
심스키: 넷플릭스가 아재들에게 어필을 못 한다는 거 아닙니까?
불만충: 아재들한테 어필해서 뭐 해요? 아재들 필요 없어요. 사용자 입장에서 어느 플랫폼이 독점을 하든말든 뭔 상관입니까? 내가 싼 가격에 양질의 콘텐츠와 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면 되는 거지.
심스키: 그런 게 문제가 되는 게 넷플릭스도 독점 콘텐츠를 가지고 있고. 아마존, 디즈니도 독점 콘텐츠를 가지고 있고. 결국 이용자는 다 가입해야 하는 상황이 온다 이겁니다. 콘텐츠를 독점하는 것은 이런 문제을 일으켜요. 그러니까 플랫폼은 서비스로 경쟁하고 추천 알고리즘이든 이용자를 더 편리하게 만드는 서비스. 이런 걸로 경쟁하면 이용자는 자기 맘에 드는 서비스 하나만 고르면 다양한 콘텐츠를 볼 수 있는데 이제는 넷플릭스만 구독하는 건 불가능해졌죠. 왜냐면 플랫폼들의 독점 싸움만 되고 있다 이겁니다.
불만충: 그게 대체 무슨 잘못이에요? 내가 돈 많이 벌었으니까. 사용자에게 좋은 작품 보여주겠다고 플랫폼마다 제작비 투자해서 콘텐츠 만든 게 죄입니까? 각 독점 콘텐츠가 구독을 할 정도로 매력적이라면 구독하고 봐야죠. 돈을 내고 정당한 비용을 지불하고 콘텐츠를 소비를 해야죠. 그리고 훌루, 아마존 등 여러 OTT 서비스 얘기하셨는데 결국 한국에서 지금 제대로 돌아가고 있는 건 넷플릭스 밖에 없습니다! 넷플릭스만이 한국을 봐주니까 지금 감사해도 모자랄 판에…
심스키: 한국에 출시도 안 했는데 아마존 프라임도 한국 자막 서비스합니다. 그럼 아마존 만세!
불만충: 그래요 아마존 만세! 아니 이게 아닌데… 여러분 Netflix And Chill! 넷플릭스 보고 갈래? 왓챠플레이는 이거 안 됩니다. 썸녀랑 중경삼림 이런 거 보면 숙연해져서 집 가게 된다고요. 그러니까 넷플릭스 꼭 구독하세요.
심스키: 여러분 한국 콘텐츠를 살리는 길은 한국 플랫폼을 살리는 겁니다. 넷플릭스 봉준호 같은 유명 감독만 지원하고 있습니다. 한국 콘텐츠 살리기 위해 왓챠를 봅시다.
불만충: 왓챠도 박찬욱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