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서트가 한국 시장에 특화된 솔루션을 선보이고, 국내 TLS(Transport Layer Security)/SSL(Secure Sockets Layer), PKI(Public Key Infrastructure) 기반 인증서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지난 2017년 7월 시만텍의 웹사이트 보안 및 관련 공개키기반구조(PKI) 솔루션 사업을 인수한 디지서트는 지난 한 해 동안 시만텍 TLS 인증서를 사용해온 500만개의 글로벌 인증서 교체 발급을 마쳤다.

한국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 지사를 설립하고 파트너 체계도 구축했다.

현재 플래티넘 파트너인 한국전자인증과 파인앤서비스를 비롯해 닷네임코리아, 한컴시큐어, 라온시큐어가 디지서트의 인증서 솔루션을 제공하는 파트너사다.

디지서트는 국내 정부기관, 은행, 게임사 등 기업을 위해 한국에 특화된 SSL 글로벌 인증체계와 고신뢰 인증서 솔루션을 제공하는 한편, 한국어 고객지원 서비스도 제공한다.

나정주 디지서트코리아 지사장은 9일 지사 설립 후 첫 기자간담회를 열고 “국내에서 인증서 서비스를 새롭게 구축해 고객 지원을 위한 중요한 토대를 마련하고, 우수한 국내 파트너를 통해 디지서트의 혁신적인 솔루션을 한국 시장에 제공할 수 있게 됐다”라며 “디지서트 고객은 올해 안에 국내에 출시될 디지서트 시큐어 사이트(Secure Site)와 시큐어 사이트 프로(Secure Site Pro) 제품군을 통해 한층 향상된 고신뢰 보안 기술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디지서트는 한국 시장을 위한 ICA(Intermediate Ceritificate Authority)를 새롭게 구축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국내 고객들이 EV(Extended-Validation) 서버 인증서를 적용할 때 인증서에 ‘디지서트 시큐어 사이트 코리아(DigiCert Secure Site Korea)’란 이름을 볼 수 있게 된다. 그리고 인증이 이뤄지는 과정에서 최상위 인증기관(Root CA)과 연계해 역할을 수행하는 ICA는 ‘디지서트 시큐어 사이트 코리아’ 명칭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나 지사장은 “코리아 이름을 가진 ICA를 확보한 것은 국내에서는 처음이고, 전세계에서는 중국에 이어 두 번째”라며 “한국 시장에서 디지서트가 차별화된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서트는 TLS/SSL, PKI 인증 솔루션을 제공하는 글로벌 기업이다. 고급형 인증서인 조직을 인증해 기업의 실체를 확인해주는 OV(Organization-Validation)인증서와 한 단계 높은 조직인증, 즉 주소 창에 녹색 바를 제공하고 회사명을 명시해주는 EV(Extended-Validation)인증서 시장 선두기업이다. 이 분야에서 전세계 91%의 시장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

디지서트코리아는 HTTPS 페이지에 빠르게 접속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신규 온라인 인증서 상태 프로토콜(OCSP, Online Certificate Status Protocol) 솔루션도 선보였다.

앞으로 PKI 기반의 사물인터넷(IoT) 보안 솔루션 사업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디지서트코리아는 매니지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통신사, 대형 IT서비스 기업 등을 대상으로 파트너를 모집할 계획이다.

디지서트는 다양한 IoT 환경에서 기기와 애플리케이션에 따라 적절한 IoT 보안을 적용할 수 있도록 아키텍처 설계 단계에서 협력하는 방식으로 IoT 관련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본사 차원에서 유즈케이스(적용사례)도 제시하고 있다.

로버트 호블릿 디지서트 최고매출책임자(CRO)는 “2020년까지 연결 기기가 250억개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300억달러의 비용이 이 분야에 투자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그 중에서도 한국의 IoT 시장은 전세계 5위 규모에 달할 것이란 관측도 나오고 있다”라면서 “전문성과 기술 확장성이 뛰어나다는 디지서트의 장점을 바탕으로 아키텍처 디자인 단계부터 고객사와 함께 프로젝트를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IoT 환경의 보안 필수요소로 데이터가 보호된 상태로 액세스할 수 있어야 하고, 프라이버시 보호가 강구돼야 하며, 신원확인 통해 커뮤니케이션 하는 대상이 맞는지 확인돼야 한다고 제시하기도 했다.

IoT 분야에서 디지서트는 공항의 ATG(air-to-ground) 통신, USB 타입-C 케이블, 스마트 TV, 스마트 미터(계측기), 자동차, 의료기기 등을 포괄하는 다양한 산업 컨소시엄을 위한 PKI를 운영하고 있다.

디지털 인증서는 데이터 암호화, 서로 다른 기기 간 또는 사용자와 기기 간 인증 및 코드 서명을 제공해 IoT 기기에서 악의적인 파일이 실행되는 것을 방지하고, IoT 환경 전반에 안전한 무선(over-the-air) 업데이트를 지원한다.

또한 호블릿 CRO는 “IoT와 같이 새로운 환경에서 TLS와 PKI 기술 분야 글로벌 선도기업으로서 디지서트의 역할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해 최첨단 기술, 산업 표준, 연구개발(R&D), 신규 솔루션 투자를 적극 진행하고 있다”며 “디지서트는 최고의 성능 제공, 수십억 개의 IoT 기기 보호, 양자컴퓨팅 보안위협에 안전한 알고리즘 개발 등 현재와 미래의 위협에 한국 고객이 적극 대응할 수 있도록 혁신을 이끌어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디지서트는 지난 1월 새로운 보안과제를 해결할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디지서트 랩’을 공식 출범했다. 디지서트 랩은 디지서트의 연구조사와 더불어 마이크로소프트와 양자보안 솔루션 기업인 ISARA, 데이터 보호 솔루션 기업인 젬알토, 하드웨어 보안모듈 제조업체 우티마코(Utimaco)와 함께 양자컴퓨팅에 대응할 수 있는 암호화 알고리즘에 대한 개념증명(PoC) 작업을 추진 중이다. 이는 포스트 양자암호(PQC, Post Quantum Crypto) 관련 협력이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이유지 기자>yjlee@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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