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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제공업체(SP)들이 비즈니스의 변혁을 이룰 수 있도록 주니퍼는 네트워크 인프라와 운영, 그리고 신규 서비스를 전달하는 방식을 바꿀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

주니퍼네트웍스가 디지털 변혁을 추진하는 SP들을 지원하기 위해 그동안 제공해온 네트워크 인프라를 새롭게 재정비했다. 보안, 자동화, 클라우드를 통신사들이 구현해야 할 핵심 키워드로 내걸었다.

돈옐 존스 윌리엄스(Donyel Jones-Williams) 주니퍼네트웍스 서비스제공업체(SP) 제품 마케팅 부문 시니어 디렉터는 “주니퍼는 SP들이 디지털 변혁을 실현해 비용구조와 수익을 개선하고, 고객과의 상호작용을 강화해 서비스를 신속하게 전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파트너”라며 “이같은 변화는 궁극적으로 고객만족도를 향상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윌리엄스 시니어 디렉터는 “SP의 서비스와 수익 기반이 되는 네트워크를 보안과 자동화가 구현돼 있고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완전한 자율주행 네트워크(Self-Driving Network)’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라고 내세웠다.

SP의 인프라와 운영, 서비스를 혁신하기 위해 주니퍼는 우선 코어와 엣지, 메트로까지 포괄하는 네트워크 인프라를 새롭게 정비, 확장했다.

차세대 네트워크에서 현재보다 4배 증가한 400기가비트 속도를 구현할 수 있는 인터페이스를 라우터 제품군에 추가했다.

또 데이터센터 구성요소인 소프트웨어정의네트워킹(SDN) 컨트롤러 솔루션 ‘콘트레일(Contrail)’ 소프트웨어 제품을 더욱 강화해 네트워크 자동화를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콘트레일은 물리·가상화 워크로드와 프라이빗·퍼블릭 클라우드 환경에 걸쳐 정책 기반 자동화된 운영을 강화할 수 있도록 제공한다.

윌리엄스 시니어 디렉터는 “SP 인프라는 투자비용(CAPEX)뿐 아니라 운영비용(OPEX)이 크게 증가하고 있어 자동화 요구가 크다”라면서 “통신사업자들은 이제 70-80% 달하는 운영비용을 줄이고 더욱 안정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자동화된 운영방식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서비스 측면에서는 인프라를 클라우드화해 통신사 고객이 요구하는 새로운 서비스를 빠르게 만들어 제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술과 서비스를 통해 지원한다. 텔코 클라우드와 서비스정의광대역네트워크(SD-WAN), ‘스카이 ATP’ 클라우드 기반 보안·방어 서비스 등이 있다.

주니퍼는 5G 시대를 맞아 메트로 이더넷과 유선과 무선 통합이 가속화되면서 네트워크 슬라이싱은 물론 3GPP 5G 표준 기술인 CUPS(Control&User Plane Seperation) 기술도 지원한다. 엣지 가상 라우터에서 데이터 플레인(Data Plane)과 분리된 유저 플레인(User Plane)을 구현하는 기술을 제공한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윌리엄스 시니어 디렉터는 “컨트롤 플레인인 MX 라우터 안에 에릭슨, 노키아, 삼성전자 등 다양한 모바일 패킷코어를 가상화, vMX 엣지 라우터에서 유저 플레인을 구현할 수 있도록 새로운 기능을 적용하고 있다”며 “고객은 기존 인프라를 활용하면서 추가 SW를 적용해 요구되는 5G 성능과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되고, 비용효율적인 이점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CPUS는 100% 가상화로 이뤄진다. x86 서버와 비교해볼 때 MX 라우터 한 대로 유저플레인을 구성하는 경우 그 5~7배의 x86 서버가 필요하기 때문에 비용효율적”이라고 덧붙였다.

주니퍼는 콘트레일의 역량을 확장, 파트너와 협력해 모바일 엣지 컴퓨팅에도 투자하고 있다. 텔코 클라우드를 엣지 클라우드, 모바일 엣지 컴퓨트(MEC)로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주니퍼는 5G 환경이 본격화되면서 통신서비스 네트워크 환경 변화에 대비해 지난해 9월 에릭슨과 협력을 발표하기도 했다. 에릭슨의 5G 모바일 전송 네트워크와 주니퍼의 보안 기술을 결합해 포괄적인(end to end) 솔루션을 제공한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이유지 기자>yjlee@byline.netwo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