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PC 온라인게임으로 시작한 펄어비스 ‘검은사막’의 지적재산권(IP)이 지금까지 총 10억달러(약 1조1400억원)를 벌어들인 것으로 집계됐다. 온라인게임, 모바일, 콘솔로 플랫폼을 빠르게 확장했고, 글로벌로 진출에도 성공한 것이 주효했다.

펄어비스는 10일 검은사막 IP의 누적 매출이 10억달러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검은사막 IP는 현재 150여개 이상 국가에서 1800만명이 이용할 정도로 인기를 얻고 있다. 검은사막의 모바일 버전은 지난해 연말 ‘대한민국 게임대상’을 수상할 정도로 흥행성을 인정 받았다.

검은사막은 국내에서 모바일 게임 열풍이 불 때 온라인 PC 게임으로 시작하면서 저변을 넓혔다. 2014년 12월 검은사막 출시 당시 11억원이었던 펄어비스의 매출은 2018년 들어 4047억원으로 360배 껑충 뛰었다. 펄어비스는 온라인 PC 버전의 성공을 기반으로 검은사막의 모바일과 콘솔 버전을 잇달아 공개하면서 흥행가도를 이어갔다.

 

 

빠른 플랫폼 다변화에는 자체 엔진을 사용한 효과를 톡톡히 봤다고 펄어비스 측은 설명했다. 대부분 게임사들이 해외 상용엔진을 쓰던 관행을 깨고 게임의 토대를 이루는 엔진을 직접 개발한 것이 좋은 결과를 가져왔다는 것. 자체 엔진을 통해 게임 개발 속도와 유연성을 높이고 플랫폼의 확장성을 극대화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펄어비스 측은 설명했다.

펄어비스 측에 따르면 이 회사 게임 엔진팀에는 현재 50여명이 근무하고 있다. 5세대 이동통신과 클라우드 서버의 발달 등 기술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현재 ‘차세대 게임 엔진’ 개발에 몰두 하고 있다. 이 외에 자체 ‘3D 스캔스튜디오’, ‘모션캡처실’ 그리고 ‘오디오(사운드)실’ 등 최첨단 개발 환경을 갖추고 있다.

글로벌 진출 성공도 1조 매출의 기반이 됐다. 검은사막 IP의 매출 비중은 북아메리카와 남아메리카를 합친 아메리카 지역이 17.6%, 유럽 15.8% , 한국·대만·일본을 포함한 아시아 지역이 66.6%을 차지했다.

정경인 펄어비스 대표는 “플랫폼 다각화와 혁신적인 차세대 게임 엔진 개발, 차기 신작 개발에 집중해 글로벌 게임 개발 회사로서 경쟁력을 더욱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남혜현 기자> smilla@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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