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주요 보안기업 전략①] SK인포섹·안랩, ‘클라우드’와 ‘융합보안’에 초점

클라우드, 블록체인, 인공지능(AI) 신기술과 보안기술 융합이 본격화되는 추세다.

국내 주요 정보보안업체들이 신사업을 확대하고 나서면서 이같은 신기술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기존에 안착화된 사업을 확장, 강화해나가는 차원도 있지만 보안 기술 범주 안에서 중단기 관점에서 차기 신사업을 적극 모색 중이다.

2019년 주요 보안기업들이 추진하고 있는 신사업과 주요 사업전략을 알아본다.

1부 – SK인포섹·안랩, ‘클라우드’와 ‘융합보안’에 초점(이번호)
2부 – 이글루시큐리티·이스트시큐리티·지니언스, AI 기반 보안 사업 본격 강화
3부 – 지란지교시큐리티·마크애니·파수닷컴, 블록체인 등 신사업 확대
4부 – 시큐아이·윈스, 차세대 보안 플랫폼으로 국내외 공략 강화

출처 : 삼성 뉴스룸

SK인포섹·안랩, ‘클라우드’와 ‘융합보안’에 초점

작년 말 SK텔레콤의 자회사로 편입된 SK인포섹(대표 이용환)은 기존 보안관제·컨설팅·솔루션 등 정보보안 사업은 물론 융합보안 사업 강화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SK텔레콤이 추진하는 ‘뉴(new) ICT’ 사업 가운데 하나인 보안 분야에서 NSOK와 합병한 ADT캡스와 더불어 물리보안과 정보보안 통합 서비스 시너지를 창출하기 위한 행보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새롭게 취임한 이용환 대표는 올해 신년사에서 “SK ICT 패밀리 일원으로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내고, 5G와 사물인터넷(IoT)으로 변화해가는 산업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비해 융합보안 사업을 국내와 해외로 확장시켜나갈 발판을 다지자”고 강조했다.

SK인포섹은 2년 전 ‘글로벌 디지털 보안’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청사진을 내놓고 보안사업 영역을 확장하는 동시에 해외 사업도 본격화하겠다고 선언한 뒤 이같은 기조를 유지해왔다.

융합보안 사업을 확대하기 위한 SK인포섹의 핵심 무기는 통합보안관제 플랫폼인 ‘시큐디움(Secudium) IoT’다. 이 플랫폼을 중심으로 다양한 신기술 접목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연계된 보안관제 서비스 사업 역시 AI, 자동화와 오케스트레이션(A&O) 등을 바탕으로 보안관제센터(SOC)를 고도화해 플랫폼 기반 원격 보안관제 사업 비중도 높여나갈 계획이다.

기존 정보보안 사업부문은 앞으로 클라우드 보안에 주력한다. 정보보안 컨설팅, 보안관제, 솔루션·보안통합(SI) 분야에서 클라우드까지 범위를 확장해 클라우드 보안 분야 주요 사업자로 거듭나겠다는 방침이다.

싱가포르와 일본을 주축으로 진행되는 해외 사업도 더욱 강화한다. 현지 파트너들과 긴밀한 사업 협력으로 보안관제, 보안진단, 모의해킹 등으로 제공 서비스를 확대한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 전년 대비 10% 이상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안랩(대표 권치중)은 융복합 초연결 디지털 혁신 환경에 발맞춰 사업 키워드로 ‘디지털 보안(Digital Security)’을 제시하고 전사 차원에서 클라우드에 초점을 맞춰 사업영역 변화를 꾀할 예정이다.

또 최고기술책임자(CTO) 부문을 중심으로 AI, 데이터분석, 블록체인 등 차세대 기술 역량을 신속하게 확보해 제품과 서비스에 적용해나가기로 했다.

이같은 조치는 안랩의 중장기 미래를 준비하자는 의미를 담은 ‘N.EX.T 무브 안랩 4.0’이라는 올해 경영방침에 따른 것으로, 이에 맞춰 지난달 조직도 개편했다.

그 일환으로 엔드포인트플랫폼(EP)과 네트워크(NW) 사업부가 통합된 EPN 사업부에서는 가상데스크톱인프라스트럭처(VDI)용 보안 제품인 ‘V3 포 VDI(V3 for VDI, 가칭)’을 출시, 다양한 가상환경에서도 기업의 효율적인 보안운영을 지원할 예정이다.

클라우드 기반 보안관리가 가능한 중소기업(SMB)용 솔루션인 ‘V3 시큐리티 포 비즈니스(V3 Security for Business)’도 선보인다.

가정용 사물인터넷(Home IoT) 보안 솔루션 ‘V3 홈(가칭)’도 개발해 현재 테스트 중이다.

서비스사업부에서는 재작년부터 적극 추진해온 클라우드 보안관제 사업을 더욱 확대한다.

고도화된 보안관제센터(SOC) 역량과 악성코드 분석기술을 바탕으로 클라우드 기반 웹 방화벽 서비스 ‘웹가드(WebGuard)’와 웹사이트 악성파일 유포 탐지 서비스 ‘사이트스키퍼(SITESkipper)’ 등 SECaaS(Security as a Service) 클라우드 보안서비스 제공을 더욱 강화해나갈 방침이다. 웹·네트워크 취약점 진단 서비스도 신규 SECaaS 서비스로 출시할 예정이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이유지 기자>[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