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이 올 상반기 선보일 모바일 라인업을 모두 공개했다. 14일 ‘린: 더 라이트브링어’를 비롯해 일주일 간격을 두고 21일에는 ‘크레이지 아케이드 BnB M’ 등이 출시된다. 이미 공개된 ‘스피릿위시’아 ‘다크어벤저 크로스’ 등을 포함하면, 넥슨은 올 상반기 총 14종의 모바일 게임을 세상에 내놓는 셈이다. 모바일에서 상대적으로 수세였단 평가를 받는 넥슨의 총공세다.

김현 넥슨 부사장은 12일 서울 서초 넥슨아레나에서 열린 신작 모바일 게임 출시 발표 스페셜데이에서 “안팎으로 많은 일이 있었지만, 스피릿위시를 비롯해 지난해 지스타에서 선보인 게임을 하나하나 출시하겠다”며 “그 어느해보다 많은 신작이 출시되는 한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상반기 모바일 게임 출시 로드맵. 자료=넥슨

 

총 14종의 게임을 출시 일자별로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넥슨 2019년 상반기 모바일게임 라인업. 자료=넥슨

 

 

다음은 넥슨이 이날 출시를 예고한 게임들이다. 게임이 많아 넥슨으로부터 자료를 제공받은 게임을 소개한다. 많으니까, 마음에 드는 것을 골라보자.

 

■ 크레이지아케이드 BnB M

 

18년간 세계 2억5000만명이 해본, 넥슨의 대표 캐릭터 게임. 3D로 돌아왔다. 오는 21일 출시된다. 넥슨이 개발하고 서비스하는 캐주얼 아케이드 장르의 게임이다. 넥슨 측은 크레이지 아케이드가 자사 대표 IP라고 생각, 이용자를 겨냥할 감성을 깊이 연구했다고 밝혔다.

상대방을 물풍선에 가두어 터뜨리는 원작의 재미를 계승하고 생동감 있는 3D 그래픽과 서바이벌 같은 신규 게임 모드, 강력한 한 방의 슈퍼 스킬로 차별화를 노렸다. 2:2 팀전으로 승패를 가르는 노멀 매치와 16명 중 최후의 1인으로 살아남는 서바이벌, 상대팀보다 만두를 많이 획득하면 승리하는 만두 먹기 등 총 6가지 게임 모드가 있다.

 

■ 마기아: 카르마 사가

 

넥슨이 이날 크레이지아케이드 다음으로 힘을 줘 속한 게임이 ‘마기야: 카르마 사가’다. 클래식 판타지 액션RPG로, 올 상반기 나오는데 슈퍼 애시드가 개발하고 넥슨이 서비스한다. 국내는 물론, 중국과 일본을 제외한 글로벌 출시가 이뤄진다.

판타지 동화풍의 캐릭터, 수려한 배경 그래픽, 귀여운 NPC가 특징이다. 오딘 스피어, 드래곤즈 크라운과 같은 횡스크롤 콘솔 감성의 전투를 경험할 수 있다. 기존의 1-1, 1-2 순서의 스테이지 진행 방식에서 벗어나 캐릭터 각각의 개성 있는 퀘스트를 따라가는 싱글 플레이와 ‘이계’를 통해 전략적인 길드 점령전 등 GVG(Guild vs Guild) 콘텐츠를 이용해볼 수 있다.

각 캐릭터들은 방대한 메인 스토리를 기반으로 각각의 독특한 스토리를 갖고 있어 유저들은 4개의 캐릭터들을 하나하나 플레이하며 각 캐릭터의 이야기를 알아갈 수 있다. 메인 퀘스트를 플레이 하면서 NPC들로부터 서브 퀘스트를 받고 또 다른 스토리를 맛볼 수 있다.

 

■ 바람의나라: 연


바람의나라를 빼고 넥슨 게임을 논할 수 없다. 올 상반기 출시 예정을 역시 넥슨이 개발하고 서비스한다. 원작 온라인게임 바람의나라 IP를 기반으로 제작된 모바일 MMORPG다.

국내 출시되며 원작이 가지고 있는 감성 그대로 리소스와 콘텐츠를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커뮤니티 요소, 파티 플레이에 중점을 둔 게임이다. 넥슨 측에 따르면 원작 온라인게임이 지닌 조작감과 전투의 재미를 모바일에서 구현하고자 조작 버튼 편의성 개선, 스킬 조합 사용법 등을 고려했다.

원작 만화 바람의나라의 세계관인 삼국시대 초기를 배경으로 유리왕과 호동왕자가 주인공이며, 고구려 2대 왕인 유리왕의 아들 대무신왕 ‘무휼’의 정벌담과 그의 차비 ‘연’, 그녀의 아들 ‘호동왕자’와 ‘낙랑공주’의 사랑 이야기를 다룬다.

 

■ 린: 더 라이트브링어
오는 14일 출시된다. ‘린: 더 라이트브링어’는 국내 정상급 일러스트레이터로 꼽히는 전 엔씨소프트 리니지2 정준호 대표가 참여했다. 화려한 전투 연출이 돋보이는 모바일 수집형 RPG로 다채로운 영웅을 수집하고 성장시키는 재미를 갖췄다. 깊이 있는 세계관과 ‘레이드’, ‘PVP’ ‘거래소’ 등  실시간 유저 대전 콘텐츠를 제공한다.

아트 페인팅 기법으로 제작된 120여 종의 그림 같은 캐릭터는 수집욕 자극을 노렸다. 주인공 ‘진’과 ‘린’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감성 스토리를 바탕으로 게임 내 추가된 스토리 컷신, 스테이지와 챕터마다 발생하는 스토리 연출은 플레이를 진행하는 과정에 몰입감을 더할 것으로 보인다.

 

■ 고질라 디펜스 포스


그 고질라다. 올해 고질라 IP가 공개된지 65주년이라고 한다. 넷플릭스에도 고질라 시리즈가 나온다. 게임은 올 5월 나온다. 일본 TOHO와 정식 IP를 활용한 방치형 기지 매니지먼트 게임이다. ‘이블 팩토리’, ‘애프터 디 엔드’ 등 참신한 게임성으로 인정받은 ‘스튜디오42’에서 개발한 신작으로, 세계 주요 도시에 등장한 역대 고질라 시리즈의 괴수를 상대로 기지를 건설하고 강화해 도시를 방어할 수 있다.

1954년 고질라 영화에서부터 최신 시리즈까지 총 29편의 영화에 나오는 100여 종의 고질라와 괴수를 비롯해 ‘메카고질라’ 등 다양한 아군 유닛이 게임에 등장한다. 처치한 괴수는 ‘괴수 카드’로 수집 가능하고 이를 다른 스테이지에서 ‘스킬’과 ‘버프’로 활용할 수 있다.

 

■  시노앨리스

상반기 출시가 예고된 시노앨리스는 동서양을 아우르는 다양한 동화 속 캐릭터들의 이야기를 요코오 타로 디렉터의 독특한 세계관과 특유의 감성으로 재해석한 다크 판타지 RPG다. ‘앨리스’, 신데렐라‘, ‘백설공주’ 등 각 동화의 주인공들은 불가사의한 세계에서 자신의 이야기를 만든 작가들을 부활시키기 위해 적들과 맞서 싸우게 된다.

‘지스타 2018’에서 넥슨의 글로벌 퍼블리싱 계약 체결 소식과 함께 국내에 소개된 ‘시노앨리스’는 2017년 6월 일본 지역에 정식 출시된 후 매력적인 일러스트와 완성도 높은 스토리를 바탕으로 일본 애플 앱스토어 최고 매출 1위를 차지했다. 누적 가입 유저 수 400만 명 이상을 기록, 현재까지 마켓 순위 상위권을 유지하며 서비스 중이다.

 

■ 야생의 땅: 듀랑고

지난해 1월 국내 출시되며 화제가 됐던 ‘야생의 땅: 듀랑고’가 상반기 글로벌 출시된다.  ‘마비노기’, ‘마비노기 영웅전’을 개발한 이은석 프로듀서의 작품으로, 개척형 오픈월드 MMORPG다. 알 수 없는 사고로 현대의 지구에서 공룡시대로 워프해 온 플레이어들이 거친 환경을 개척하며 다른 플레이어와 함께 가상의 사회를 만들어 나가는 게임이다. ‘생존, 탐험, 사냥, 사회 건설’ 등 플레이어가 선택하는 자신만의 색다른 플레이 방법을 통해 기존 모바일게임에서는 찾아보기 어려웠던 경험을 제공한다.

3월 중 호주, 캐나다, 필리핀 3개 국가에서 소프트론칭을 진행할 예정이며 3월 20일부터는 영어권의 글로벌 사전예약을, 4월 초부터는 대만 및 태국 지역에서 사전예약을 시작한다. 출시 시점에는 한국어, 인니어, 영어, 중문번체, 태국어, 독어, 불어. 러시아어, 포르투갈어 등 총 10개 언어를 지원한다.

 

■ 오버히트

한국과 일본에서 먼저 선보였던 오버히트가 올 상반기 글로벌 출시된다. 멀티 히어로 RPG 오버히트는 언리얼 엔진 4를 기반으로 최고 수준의 풀 3D 모바일 게임을 표방한다. 시네마틱한 스킬 연출을 보유한 140여 종의 개성 넘치는 영웅 캐릭터와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듯한 스토리 컷씬 등 차별화된 콘텐츠가 무기다.

국내 출시 직후 양대 마켓 인기순위 1위 및 구글 플레이 최고 매출 2위까지 달성한 넥슨의 대표 모바일 게임 중 하나다. 출시 한달 만에 누적 다운로드 100만까지 달성하며 안정적인 라이브 서비스를 이어가고 있다. 이어서 현지화 작업을 거쳐 2018년 5월 일본 시장에 정식 출시된 ‘오버히트’는 현지 사전예약 50만 명을 돌파하며 높은 기대를 모았다.

넥슨은 국내와 일본에서 거둔 서비스 성공 노하우를 바탕으로 올해 상반기 중 북미, 유럽, 동남아 등 150여 개국에 영어, 독일어, 프랑스어, 러시아어 등 11개국어로 글로벌 원빌드(중국, 일본, 네덜란드, 벨기에 제외)를 선보일 예정이며, 앞서 상반기 중에 사전예약에 돌입한다.

 

■ 메이플스토리M

 

2018년 7월 출시한 메이플스토리M 글로벌 버전은 출시 2주만에 전 세계 500만 다운로드, 100일만에 1000만 다운로드를 기록했다. 메이플스토리M은 올 4월 일본 론칭을 목표로 지난 7일부터 사전예약에 돌입했다. 일본에서는 세로모드 추가, 조작성 개편, 튜토리얼 개편 등 현지화 작업이 진행 중이다.

오랜 기간 많은 사랑을 받아온 원작 온라인 메이플스토리의 감성과 세계관을 모바일 환경 친화적으로 구현한 2D 횡스크롤 MMORPG다. 원작 온라인게임의 독특한 스토리라인과 다양한 월드맵, NPC, 캐릭터 커스터마이징 등의 메이플 월드에서의 추억을 모바일로 충실하게 이식하기 위해 집중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남혜현 기자> smilla@byline.netwo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