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랩, 엔드포인트(EP)·네트워크(NW) 사업부 통합…차세대 기술 투자 강화

안랩(대표 권치중)이 솔루션 중심의 ‘EPN사업부’와 서비스 중심의 ‘서비스사업부’로 구성된 양대 사업부 체제로 조직을 재편했다.

빠르게 변화하는 환경과 고객의 요구에 대응하고 중장기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조치다.

이번 조직개편에 따라 안랩은 기존 ‘엔드포인트플랫폼(EP)사업부’와 ‘네트워크(NW)사업부’를 솔루션 중심의 ‘EPN사업부’로 통합하고, 강석균 부사장을 EPN사업부 총괄로 선임했다.

서비스사업부는 보안관제, 컨설팅, 보안 SI 등 보안서비스 중심의 사업을 이어가며 해당 분야의 경쟁력을 키워간다는 계획이다.

또 최고기술책임자(CTO)부문 내 블록체인팀과 최고재무책임자(CFO)부문 전략기획팀을 신설하는 등 차세대 기술 역량 확보 및 관련 투자를 추진해나갈 예정이다.

이를 기반으로 안랩은 외부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기 위해 조직과 사업, 일하는 방식을 최적화한다는 방침이다.

권치중 CEO는 2019년 시무식에서 안랩이 다음 단계(Next Level)로 나아가기 위해 중장기 미래를 준비하자는 ‘N.EX.T 무브 안랩 4.0’ 키워드를 제시했다.

‘N.EX.T’는 미래성장을 위한 기업구조와 조직을 혁신하자는 N(New AhnLab), 시장변화에 대응하는 사업영역 확장을 담은 EX(EXtend Security), 차세대 기술 역량 적극 확보하기 위한 T(Transformation Technology)를 뜻한다.

안랩은 올해 기업 구조와 일하는 방식을 최적화하는 것은 물론, 융복합 초연결 디지털 혁신 환경에 맞춰 ‘디지털 보안(Digital Security)’으로의 변화가 요구됨에 따라 전사 차원에서 클라우드에 초점을 맞춰 사업영역 변화를 이끌 예정이다.

또 CTO 부문을 중심으로 인공지능(AI), 데이터분석, 블록체인 등 차세대 기술 역량을 신속하게 확보해 제품과 서비스에 적용해나갈 계획이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이유지 기자>yjlee@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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