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2-in-1과 17인치 그램이 유출됐다, 역시나 가볍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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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지 마케팅을 안 하거나 조용하게 마케팅할 때가 많은 바람에 나온지 안 나온지 잘 모르겠는 LG가 또 사용자들이 좋아할 만한 제품을 만드는 것일까. 두 가지 LG 그램 유출 소식이 있다. 해외 IT 매체인 lilputing이 보도했다.
1kg은 아니지만 1.09kg으로 15인치를 만들어낸 LG가 17인치 그램을 만들어낸다는 소식이 유출됐다. 1.09kg은 구형 맥북 에어 11인치 수준에 해당하는 무게다. 그램이 등장한 후 적어도 IT 업계에서는 그램을 사용하는 비율이 압도적으로 늘었는데, 17인치라면 더욱더 큰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17인치 그램은 베스트바이에 잠깐 노출됐다 현재는 내려간 상태로, i7-8565U 프로세서와 16GB 램, 256GB SSD를 탑재했다고 한다. 가장 중요한 무게는 2.95파운드로 약 1.3kg이다. 두께는 1.7cm 정도로 현존하는 15인치 그램(1.68cm)과 비슷한 수준이다. 위스키레이크 기반 프로세서를 썼으므르 기가비트 와이파이가 자동 지원되며, 기존의 그램처럼 USB-C to 이더넷 어댑터를 사용해야 한다. 배터리는 19.5시간을 보장한다고 한다. 그러나 배터리 타임은 믿지 말자. 유출된 1700달러(약 188만원).
더 신기한 제품은 2-in-1이다. 접합부가 반대로 접히는 형태이므로 서피스북 같은 분리형 투인원은 아니다. 360도로 화면이 회전한다고 생각하면 쉽다. 요가북과 같은 형태라는 것이다. 특히 사진상으로는 요가북의 듀얼 힌지와 유사한 형태를 하고 있으나 이 힌지는 요가북을 만드는 레노버가 특허를 갖고 있다. 따라서 비슷한 느낌이지만 실제로는 다른 형태일 수도 있겠다.
성능은 위의 17인치 그램과 같은 프로세서를 썼지만 SSD는 512GB가 될 것으로 보인다. 화면은 14인치이며, 무게는 15인치 그램과 비슷한 1.14kg 정도다.
태블릿으로 쓸 수 있는 만큼 와콤 펜이 딸려있는 것이 강점이다. 와콤의 펜 입력 방식인 와콤 AES 2.0이 적용된 펜이 따려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 제품 역시 위스키레이크 기반 프로세서를 썼으므로 기가와이파이를 지원한다. 유출된 가격은 1500달러(약 166만 원).
요가북 형태의 제품은 쓰임새가 다양하지만 왠지 사람들이 주 노트북으로 자주 쓰지는 않는다. 따라서 이 유출 제품들이 실제로 출시된다면 사람들이 기다리는 건 17인치 제품이 될 것이다. 이 두 제품은 CES에 출품될 것으로 알려졌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이종철 기자> jude@byline.netwo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