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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에서] CEO 말말말…”우리 오늘 장사 다 했네”

국내 최대 게임쇼 ‘지스타’가 15일 부산 벡스코에서 막을 열었다. 이날 10시에 열린 개막식에는 강신철 지스타 조직위원장과 오거돈 부산 시장, 박성철 에픽게임즈코리아 대표, 이정헌 넥슨 대표, 박인영 부산시의회의장, 조현래 문화체육관광부 국장, 권영식 넷마블 대표, 남궁훈카카오게임즈 대표, 김광현 창업진흥원장, 김창한 펍지주식회사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개막식 직후 에픽게임즈, 넷마블, 창업진흥원, 카카오게임즈, 펍지, 크래프톤, 넥슨, XD글로벌을 돌며 각 부스가 어떻게 준비되었는지 둘러봤다. 이 현장에서 각 게임사 대표를 비롯, 주요 인사들이 한 말을 소개한다.

 

■ 에픽게임즈코리아 박성철 대표

박인영 부산시의회의장, 오거돈 부산시장, 박성철 에픽게임즈코리아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배틀그라운드와 경쟁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배그는 언리얼엔진의 중요한 파트너다. 언리얼엔진으로 만든 두 게임(포트나이트, 배틀그라운드)가 모두 잘 됐으면 좋겠다.  포트나이트는 해외에선 잘 됐지만 한국에선 너무 모른다. 포트나이트가 어떤 게임인지, 우리가 잘하고 있는 것을 알리려고 하는 거다”

– 에픽게임즈가 만든 포트나이트가 지스타에서 펍지의 배틀그라운드와 경쟁하는 걸로 보인다는 질문에 대한 답

“포트나이트가 E3와 게임스컴에서 최고 부스상을 받았다. 지금 부스를 보면 일반적인 시연대 위주의 부스와는 다르다. 즐거운 놀이문화를 알리고 싶다”

– 올해 지스타 에픽게임즈 부스의 특징에 대해 물어보자

 

■ 넥슨 이정헌 대표

이정헌 넥슨코리아 대표, 오거돈 부산시장, 강신철 지스타 조직위원장, 박인영 부산시의회의장

 

“최대한 많은 게임을 들고 나왔다. 관람객이 여러 게임을 다 시연해 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앞으로 지스타에서도 넥슨은) 이렇게 할 것 같다.”

– 올해 지스타 넥슨 부스에서 어떤 점을 가장 신경 썼는지 묻자

“포트나이트 부스가 눈에 띄었다. 에픽게임즈가 오랜 만에 지스타에 출전했는데, 신선하게 부스를 꾸렸다.”

– 가장 눈에 띄는 다른 부스에 대해서 질문하자 나온 답

 

■ 카카오게임즈 남궁훈 대표 

오거돈 부산시장, 남궁훈 카카오게임즈 대표

“카카오게임즈라는 회사 브랜드가 그동안 모바일에 집중되어 있었다. 그런게 카카오게임즈의 게임 콘텐츠는 PC나 콘솔도 있다. 여러 플랫폼을 아우르는 브랜드로 중심을 옮기려 한다. 그래서 이번 지스타 부스도 PC 게임 중심으로 꾸렸다.”

– 올해 지스타 부스를 꾸리면서 가장 신경 쓴 부분이 무엇이냐고 묻자

“우리 오늘 장사 다  했다(큰 웃음). 노란색이 아니고 이 색(하늘색)이라서 더 좋았던 거 같아”

– 오거돈 부산시장과 남궁훈 카카오게임즈 대표가 함께 라이언 캐릭터 후드점퍼를 입고 기념 촬영을 하자 사진기자들의 플래시가 유독 많이 터졌다. 마케팅이 잘 되었다고 평가하면서.

 

■ 김창한 펍지주식회사 대표

오거돈 부산시장, 김창한 펍지주식회사 대표

“내년엔 이스포츠를 더 열심히 하려고 한다. 포트나이트와는 게임 플레이가 달라서 경쟁의 영역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배틀그라운드 지스타 부스는 새로운 콘텐츠를 선보였다기 보다 유저들이 와서 즐겁게 보낼 수 있도록 구성했다.”

– 해외 게임시장 전략과 배틀그라운드와 포트나이트의 지스타 부스 경쟁에 대해 묻자

 

■ 이재홍 게임물 관리위원장

“하나도 힘든 것 없다. 열심히 하려고 한다. ”

– 게임물 관리위원회가 지난해 계속 입길에 올랐는데, 신임 위원장이 되어 힘든일은 없느냐고 묻자

 

■ 박인영 부산시의회의장

“젊은 의원들이 많아서 모두 게임을 좋아한다. 부산시에서도 게임 활성화에 관심이 많다. 오늘 오전 오거돈 시장이 게임활성화 방안을 발표하기도 했다. 일반 시민들 사이에서는 게임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있을 수 있으므로, 시예산을 게임 활성화에 쓰기 위해서는 시민들을 설득하는 과정이 선행되어야 한다.”

– 부산시의회의 게임 진흥 활동과 관련해 묻자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남혜현 기자> smilla@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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