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퀴즈] 이 폰은 아이폰XS일까요 아이폰XR일까요?

 

애플코리아 가로수길점 아이폰 론칭 행사에 다녀왔습니다. 우선 퀴즈부터 드립니다.

 

이 폰은 세 모델 중 무엇일까요?

 

이 모델은요?

 

이건 아시겠죠? 해답은 이 기사가 끝날 때쯤 공개합니다.

 

블루 색상입니다. 화면보다 상당히 색이 잘 빠졌고요.

 

프로덕트 레드 제품입니다. 가장 채도가 높고 쨍한 컬러입니다.

 

코럴 색상입니다. 색은 예쁜데 많이 팔릴 것 같지는 않네요.

 

아이폰하면 익숙한 화이트 제품입니다.

 

흰색을 기준으로 모아봤습니다. 프랑스 느낌 나네요.

 

자 이제 아이폰 XS입니다. 세 가지 컬러만을 준비하고 있는데요. 아이폰XS의 골드와 실버의 색상차가 생각보다 크지 않습니다.

 

밝은 데 가야 색상 차이가 눈에 띕니다.

 

측면에서 보면 왼쪽의 골드 컬러는 구릿빛, 실버 컬러는 그냥 실버입니다,

 

여기서 특이한 점이 있는데, 아이폰XR의 화이트와, 아이폰XS의 실버 색상의 편차가 상당히 큽니다.

 

아이폰XR의 화이트보다, 아이폰XS의 실버와 골드가 더 비슷한 컬러입니다. 아이폰XR 화이트는 우윳빛이라면 아이폰XS 실버는 두유 정도의 컬러입니다.

 

XS와 XR은 측면에서 볼 때 가장 차이가 두드러집니다

 

아이폰XS와 XS Max의 골드 컬러는 기존의 골드 컬러와는 상당히 다릅니다. 길에 흔히 다니는 레이 자동차 밀키베이지 색상과 유사합니다. 굳이 우유로 비교하자면 커피우유보다는 좀 밝고, 카페라떼 정도의 컬러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블랙컬러를 놓고 보면 세 제품, 그중 특히 XS와 XR을 구분하기 어렵습니다. 붙여놓고 보면 미묘하게 다르지만 떼어놓고 보면 차이점을 알 수 없습니다.

 

세 제품을 세워놓고 보면 사이즈 차이가 꽤 나는 것처럼 보입니다.

 

마미손님 잘못했어요
그래서 전체화면으로 영상을 실행해보면 영상들 크기가 크게 차이는 나지 않는 걸 알 수 있습니다. 만약 듀얼카메라를 포기하고 영상만을 원한다면 아이폰XR을 선택하면 되겠네요.

 

박수는 왜 치는 걸까요. 박수를 받는 사람은 가로수길 매장 첫 구매자로, 전날 밤 9시부터 줄을 섰다고 합니다.

 

OLED와 LCD의 차이는 생각보다 크지 않고 육안으로 알기 어렵습니다. 색감 차이는 있지만 화면 밀도(PPI)의 차이는 인지하지 못했습니다.

 

 

 

보케 효과(흐림 효과)의 차이는 있습니다. 아이폰XR의 경우 소프트웨어로 보케 효과를 구현하다 보니 사람의 뒷모습은 사람으로 인지를 하지 못해 보케 효과가 실행되지 않더군요. 아이폰XS와 XS Max의 경우 듀얼카메라로 사물을 선택하니 대부분의 상황에 보케가 쉽게 적용됐습니다.

아이폰XS Max의 실물 느낌은 이 정도입니다. 기자의 손은 일반적인 여자 손 크기 정도 됩니다. 저 배경화면에서는 노치가 안 보이도록 숨겨놓았네요. 기울이면 보입니다. 애플도 노치가 부끄러운 줄은 아나 보죠?

 

총평

아이폰XR은 비싼 보급형이란 인식이 덧씌워져 있지만 실물을 만져보면 보급형이란 인식이 들지 않습니다. 두 제품에 비교해 저렴해 보이는 느낌은 전혀 들지 않습니다. 화이트 컬러는 XS들보다 낫기까지 했습니다. 아이폰XS는 가장 작지만 확실히 안정적이고 들었을 때 편리한 기분입니다. 아이폰XS Max는 생각보다 크지 않고 무겁지도 않았습니다. 대화면에서 느껴지는 기쁨이 있습니다. 가격을 차치하고 구매하라면, 개인적으로는 아이폰XS Max를 구매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가격을 생각하면 XR도 좋은 선택입니다. 그러니 이번 아이폰만큼은 가까운 판매점에서 꼭 실물을 만져보고 구매하시기 바랍니다. 애플 매장에서는 새로 나온 애플워치 시리즈 4도 판매 중입니다.

 

퀴즈의 답: 위에서부터 아이폰XS, 아이폰XR, 아이폰XS Max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이종철 기자> jude@byline.netwo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