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큐브가 사용자가 손으로 서명하는 행위의 특징을 분석해 본인을 인증하는 생체수기서명인식 기술이 적용된 ‘시큐사인(SecuSign)’을 선보였다.

공인인증서 제도 폐지를 의미하는 전자서명법 개정을 앞두고 다양한 인증수단이 활성화가 기대되는 상황에서 편리성이 높은 모바일 기반의 생체수기서명 인증 사업을 본격 강화한다.

홍기융 시큐브 대표는 17일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컨퍼런스에서 “‘시큐사인’은 사용자의 서명행위 과정의 행위특징 정보를 인식해 서명자를 인증하는 기술로 사용성과 수용성이 뛰어나다”라며 “서명 이미지만을 비교하는 방식과 차별화되고 사용 중인 생체수기서명에 대한 갱신이 쉬워 편리성과 안전성이 뛰어나다.

‘시큐사인’은 신체 특징이 아니라 사용자의 서명 동작을 바탕으로 안전하고 간편하게 인증하는 기술이다. 시큐브는 지문 등 기존 생체인증 수단에 대한 이용자 불안감을 고려해 행위 특징을 바탕으로 하는 생체수기서명 인증 시스템을 독자 기술력으로 개발했다.

시큐브는 본인의 서명인지 정확하게 인식하고 검증해낼 수 있도록 서명시 그어지는 획마다, 또 서명행위가 발생하는 시간과 공간을 분할해 특징을 식별·분석하는 기법을 활용한다. 서명 시작부터 끝나는 지점 위치, 동작 이동 위치와 거리, 각 위치별 시점과 길이, 서명 속도와 시간, 각도 등을 특징정보로 추출해 각 상관관계도 분석한다. 딥러닝 기반 분석 기법도 활용하고 있다.

사내에서 120여명, 60여명이 참여해 본인서명과 위조서명 수천 개를 바탕으로 인식률 정확도를 시험한 결과 각각 99.71%, 99.99%가 나왔다. 타인의 서명을 잘못 인식한 비율(FAR, False Acceptance Ratio)은 각각 0.17%와 0.02%, 본인의 서명을 거부한 비율(FRR, False Rejection Ratio)은 0.42%와 0.01%의 결과를 나타냈다.

홍 대표는 “서명한 사람 본인을 인식하지 못해 거부하는 경우는 FRR, 타인의 서명을 내 서명으로 잘못 판단하는 것은 FAR이다. 위조와 도용을 방지하면서도 본인 인증이 이뤄져야 하기 때문에 FRR과 FAR 사이에 균형점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라면서, 인식률과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는 점을 강조했다.

‘시큐사인’은 사용 방법도 간단하다. 모바일 기기에서 시큐사인 애플리케이션(앱)을 구동해 서명을 등록해 등록서명 검증을 거치면 된다. 스마트폰 자체에 등록해 인증하는 방식 외에도 서버에서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해 인증하는 방식도 지원한다.

시큐브는 모바일 지불결제 플랫폼 ‘시큐브 엘페이(LPay)’에도 ‘시큐사인’을 적용했다. 엘페이는 간편하면서도 안전한 방식으로 본인확인을 수행할 뿐 아니라 신용카드, 계좌이체 등 다양한 지불결제 서비스를 지원한다. 본인확인 방법은 ‘시큐사인’뿐 아니라 QR코드나 단문문자메시지(SMS)를 활용하는 모바일간편인증 ‘시큐브 Q인증’, 지문·얼굴 등 다양한 생체인증도 지원한다.

홍 대표는 “‘시큐사인’은 온라인·모바일 뱅킹, 모바일 결제, 전자문서서명, 금융자동화(ATM) 기기에 활용할 수 있다”라면서 “‘시큐브 엘페이’는 ‘시큐사인’과 연동하는 것은 물론 각종 생체인증 수단을 융복합해 사용자들이 선택해 쓸 수 있도록 구현한 지불결제 플랫폼으로, 모바일 인증과 통신채널 암호화, 메시지 무결성 검증 기능을 통한 안전성과 사용자들이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데 초점을 맞췄다”고 강조했다.



시큐브는 ‘시큐사인’ 관련 기술특허를 한국에서만 7건 등록했으며, 미국·일본·유럽 등 해외 13건 출원했다. 모바일 인증·지불결제 분야에서도 한국에서만 15건, 미국·일본 등 해외에서 4건 등록했다. 현재 미국, 중국에서 4건의 특허를 출원 중이다.

홍 대표는 “2000년 3월 ‘시큐어OS’ 기술을 바탕으로 시스템 보안 영역을 꾸준히 강화, 고도화해 나가는 한편, 새롭게 모바일 인과 수기서명 인증, 지불결제 서비스 플랫폼을 개발해 국내외에 소개하고 있다”라면서 “기술 전문회사를 지향하는 기업으로 핵심가치를 기술 차별성에 두고 세계적인 경쟁력을 확보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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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이유지 기자>yjlee@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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