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원장 김석환)은 국내로 유입되는 국외 불법스팸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호주, 일본, 뉴질랜드, 대만 등과 함께 ‘아시아스팸대응협의체(UCENet Asia-Pacific)’를 신설했다.

최근 성인, 불법의약품, 사기성 광고 등 국외 불법스팸이 아시아 지역 내 대량으로 유통돼 각국 이용자들의 불편을 초래하고 있어, 실시간 차단 및 발송자 이용제한 등 신속한 국제 공조가 필요한 상황이다.

방송통신위원회가 2018년도 상반기 스팸 유통현황을 조사한 결과 국외에서 유입되는 불법스팸은 5051만건에 달한다.

아시아스팸대응협의체를 주축으로 아시아 국가 간 원스톱 연락체계를 구성해 신종스팸 및 각종 사이버 사기에 적극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협의체는 이달 8일(현지시간) 미국에서 발족식을 열었다. 발족식에는 한국을 비롯해 호주, 일본, 뉴질랜드, 대만까지 5개국이 참석했다. 향후에는 중국과 홍콩, 베트남이 합류할 예정이다.

KISA는 아시아스팸대응협의체 의장을 맡았다.

협의체는 각국에서 수집한 불법스팸 데이터들을 회원국과 공유하고, 불법스팸 국외 발송자에 대한 이용제한 조치를 하는 등 긴밀한 상호 협력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김석환 KISA 원장은 “아시아스팸대응협의체를 통해 불법스팸 차단에 대한 실효성 있고 체계적 국제공조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인터넷진흥원은 한국으로 수신되는 국외 불법스팸을 감축해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이유지 기자>yjlee@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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