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해커들이 만든 사이버보안 스타트업 ‘티오리’에 투자

네이버(대표 한성숙)가 사이버보안 스타트업 ‘티오리(Theori)’에 신규 투자했다.

티오리는 국제 권위를 자랑하는 해킹방어 대회 ‘데프콘(DEFCON) CTF’ 최다 우승 기록을 보유한 미국 카네기멜론대학 해커팀(PPP) 핵심멤버들이 설립한 사이버보안 기술 스타트업이다. 박세준 대표를 포함해 글로벌 보안·해킹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보안 전문가들이 모여있다.

이들은 이러한 인적 자본을 통해 발전시킨 혁신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보안 분야 전반에 걸쳐 ▲취약점 분석 ▲컨​설팅 ▲인력교육 ▲연구개발(R&D)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티오리는 마이크로소프트, 페이스북, 현대모비스, 두나무 등 다양한 글로벌 IT기업을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다.

​​현재 미국 오스틴에 본사를, 국내 강남구에 한국지사를 두고 있다.

네이버 송창현 최고기술책임자(CTO)는 “네이버는 다양한 형태의 외부 공격으로부터 이용자를 보호하고자 꾸준히 노력 중”이라며, “최근에는 티오리와 보안 컨설팅 프로젝트를 진행해 보안을 한층 더 강화했다”고 밝혔다.

이어 송 CTO는 ​“이번 투자를 계기로 티오리와 적극 협력해 새로운 보안 위협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라고 덧붙였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이유지 기자>yjlee@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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