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가 커머스 시장 확대를 위해 코리아센터 인수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코리아센터는 쇼핑몰 솔루션 ‘메이크샵’, 해외직구 배송대행 서비스 ‘몰테일’, 팟캐스트 플랫폼 ‘팟빵’ 등을 운영하는 인터넷 기업이다.

양사에 따르면, 아직 최종 인수계약을 맺은 것은 아니고 현재 카카오의 인수 제안에 대해 코리아센터가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리아센터 김기록 대표는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카카오에서 당사에 제안을 한 것은 맞다”면서 “이러한 제안에 당사도 구두적으로는 동의를 했지만, 그 어떤 구속력있는 계약을 통한 진행이 아닌 서로간의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부문이 있는지 연말까지 맞추어 보고 같이 갈지에 대해서 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아직까지 아무것도 확정된 부문은 없고, 지금부터 서로간의 협의를 진행하는 부문”이라며 ”저희 코리아센터도 예정대로 상장준비는 계속하고 있으며, 서로간에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부문이 없다고 판단이 되면, 서로간의 좋은 파트너 관계로만 유지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카카오는 코리아센터를 인수하면 카카오 내의 커머스 부분을 독립시켜 합병시킬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카카오페이, 카카오게임, 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페이지, 카카오M 등 사업별로 별도의 전문 계열사를 두는 전략을 기존 전략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이렇게 할 경우 카카오가 투자여력이 부족해도 외부의 투자를 유치하기 쉬워진다.

업계 한 관계자는 “카카오는 국내 최대의 모바일 플랫폼”이라며 “아직 본격적으로 커머스 사업에 뛰어들지 않은 카카오가 코리아센터를 인수하면서 커머스 사업을 본격화 하면 국내 이커머스 시장에 적지 않은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심재석 기자>shimsky@byline.netwo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