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햇이 한국에서 API(Application Programing Interface) 관리 소프트웨어 시장 공략에 시동을 걸었다. 쓰리스케일(3Scale)의 창업자인 스티븐 윌모트 레드햇  API 인프라스트럭처 부문 총괄 선임 이사는 19일 방한해 한국 기자들을 만났다. API의 중요성을 설명하고, 레드햇 API 관리 소프트웨어를 소개하기 위한 자리였다.

레드햇은 2년전 쓰리스케일을 인수한 후 이 시장에 진입했다. 쓰리스케일은 가트너 매직쿼드런드의 API 관리 분야에서 리더 쿼드런트에 속해 있는 기업이다. 레드햇은 쓰리스케일 인수를 통해 단숨에 시장의 리더로 이 분야에 뛰어들었다.

레드햇이 API 관리 소프트웨어에 관심을 갖은 이유는 컨테이너와 마이크로서비스아키텍처라는 기술과 API 관리 소프트웨어가 찰떡궁합이기 때문이다. 컨테이너나 마이크로서비스는 API를 통해 연결하는 것이 효율적인데, 이런 API를 잘 관리하는 것 역시 매우 중요하다.

레드햇은 최근 오픈시프트라는 컨테이너 플랫폼에 사활을 걸고 있다. “컨테이너는 새로운 운영체제”라는 것이 레드햇의 주장이다.

이런 점에서 레드햇이 리눅스와 하이퍼바이저를 중심으로 하는 오픈스택에 관심을 줄이고 컨테이너 플랫폼인 오픈시프트에 더 에너지를 쏟는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물론 레드햇 측은 이런 해석을 부인한다. 하지만 지난 달 열린 오픈스택 행사인 오픈인프라데이 2018에 레드햇이 스폰서로 참여하지 않은 것도 왠지 이런 느낌을 준다. 레드햇 측은 회계연도 마감이어서 예산문제로 스폰서로 참여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국내 API 관리 솔루션 시장에 이제 진입하는 것은 다소 늦은 편이다. CA테크놀로지, IBM 등이 이미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다.

국내 기업들도 API에 관심이 많다. 최근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API의 중요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기업들이 혁신을 위해 대내외적으로 활용할 API를 만드는 경우가 많아졌다.

대표적으로 은행들이 오픈API를 만들어 핀테크 기업에 공개하고 있다. NH농협과 KEB하나은행이 이미 API를 공개했다. KB금융지주는 그룹 계열사끼리 API를 공유하고 있으며, 신한금융지주 역시 오픈API를 위한 플랫폼을 개발중이다. 금융결제원은 ‘은행권 공동 오픈플랫폼’이라는 것을 만들어 API를 공개하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 이 시장은 CA테크놀로지가 앞서는 듯 보인다. 현재 운영중인 은행 오픈API는 CA가 관리 솔루션을 제공했다.

레드햇의 특징은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로 제공될 것이라는 점이다. 레드햇이 쓰리스케일을 인수할 때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Software as a Service)였다. 레드햇은 2년 동안 이를 오픈소스화 하기 위해 준비했으며, 오는 9월 쓰리스케일의 소스코드를 공개할 예정이다.

스티븐 윌모트 총괄 이사는 “오늘날 API는 대부분의 산업에서 사용되고 있다”면서 “레드햇 쓰리스케일 API 관리 솔루션은 모든 시장에서 채택돼 있으며 오픈시프트, 레드햇 싱글사인온(SSO) 및 레드햇 퓨즈와 같은 기존 레드햇 제품과의 통합돼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온프레미스 멀티 테넌시, 온프레미스 API 빌링(Billing), 정책 관리 등 차별화 된 기능이 포함돼 있다”면서 “게이트웨이 중심의 타 솔루션과 달리 전체 조직에 퍼져있는 API를 중앙집중화 방식으로 관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심재석 기자<shimsky@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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