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 스타트업 투자동향] 여행 스타트업 ‘트리플’, 120억 규모 투자유치 外

■ 텐원더스, 증권형 크라우드 펀딩 진행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보육기업 주식회사 텐원더스가 유진투자증권에서 두 번째 증권형 크라우드펀딩을 진행한다. 2017년 코리아에셋투자증권에서 121%의 달성률로 1차 증권형 크라우드펀딩을 성공한 텐원더스는, 이번 2차 증권형 크라우드펀딩으로 동남아시아 등 해외사업 진출을 준비한다.

■ 여행 스타트업 ‘트리플’, 120억 규모 투자유치

여행 스타트업 ‘트리플’(대표 최휘영, 김연정)이 네이버와 아주IB투자, 한국투자파트너스, KB인베스트먼트로부터 12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7월 트리플 앱 정식 출시 이후 단기간에 이뤄낸 첫 번째(시리즈A) 투자 유치다.

모바일앱 트리플은 우리나라의 여행 관련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전 세계 80여 개 도시의 여행 정보를 여행자의 위치와 동선에 맞게 제공하는 실시간 해외 여행 가이드 서비스이다. 지난달 출시 9개월만에 가입자 수가 100만 명을 돌파했다.

■ 네이버 D2SF, AI 기반 광고 솔루션 스타트업 아드리엘에 신규 투자

네이버의 기술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D2 Startup Factory(이하 D2SF)가 AI 기반의 광고 최적화 솔루션을 개발한 아드리엘(Adriel, 대표 엄수원/올리비에 듀센)에 신규 투자했다고 15일 밝혔다.

아드리엘은 AI 기술을 활용해 비전문가도 적은 예산으로 다양한 채널에 최적화된 광고를 집행할 수 있는 솔루션을 개발한 스타트업이다. 해당 솔루션은 3~4가지 질문에 답하면 광고 타겟, 채널 등을 자동으로 최적화해준다. 또한 이들이 개발한 배너 광고 자동 생성 기술을 활용하면, 메인 이미지와 텍스트만으로도 최적의 배너 디자인을 자동으로 만들 수 있다.

■ 신한카드, 한국신용데이터를 공식 파트너로 선정하며 투자 집행

한국신용데이터(대표 김동호)는 신한카드로부터 공식 파트너로 선정되며 전략적 투자를 유치했다고 16일 밝혔다.

한국신용데이터는 중소사업자를 위한 매출관리 서비스 ‘캐시노트’를 개발하는 회사다. 캐시노트는 카카오톡을 기반으로 사업자가 직접 관리하기 어려운 ▷ 카드대금 입금일정 ▷ 재방문 고객분석 ▷ 미지급 대금확인 ▷ 세무 종합진단 등 유용한 기능을 제공하며, 출시 1년 만에 전국 7만 개 이상 사업장에 도입됐다. 지난해엔 카카오로부터 40억 원의 전략적 투자를 유치하며, 사업자 재무회계 솔루션 사업영역에서 독점 파트너로 선정된 바 있다.

■ 네트워크파인즈, 스프링캠프로부터 시드 투자 유치

블록체인 기반의 분산 스토리지 네트워크 솔루션을 개발하는 네트워크디파인즈가 네이버 계열 벤처캐피탈 스프링캠프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네트워크디파인즈는 서울대학교 인터넷 융합 및 보안 연구실 출신 석/박사 3명이 모여서 창업한 네트워크 기술 전문 스타트업으로 사용자 PC, 노트북, 셋탑박스 등의 유휴 자원을 활용하여 콘텐츠를 저장 및 전달하는 블록체인 기반의 플로피 네트워크(FLOPPY Network)를 개발한다.

■ 베이비프렌즈, 신한카드서 투자유치

베이비프렌즈는 신한카드 공식 파트너로 선정되면서 신한퓨처스랩과 함께 전략적 투자를 유치했다고 17일 밝혔다.

베이비프렌즈는 육아맘 대상으로 동명의 소셜 커뮤니티 서비스를 운영하는 회사이다. 비슷한 연령에 아이를 키우는 엄마들을 서로 연결해 정보를 공유하고 힐링 할 수 있게 도와주고 있다.

베이비프렌즈는 앞서 카카오벤처스와 카이스트청년창업투자지주, 은행권청년창업재단으로부터 6억원 투자를 유치하고, 지난해 TIPS프로그램(민간투자 주도형 기술창업지원)에도 선정된 바 있다.

■ 와그트래블, 80억원 투자 유치

국내 여행 액티비티 예약 플랫폼 와그(WAUG)를 운영하고 있는 와그트래블(대표: 선우윤)이 컴퍼니케이파트너스, LB인베스트먼트, 메가인베스트먼트, 아주IB투자 등으로부터 총 8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와그는 항공과 호텔에 비해 다소 복잡했던 여행지의 투어와 액티비티를 모바일을 통해 몇 번의 터치로 쉽게 예약할 수 있는 서비스로, 지난 해 전년 대비 2120% 이상의 매출을 올리는 등 동종 업계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와그트래블은 지난 해 5월과 9월 각각 LB인베스트먼트, 글로벌텍스프리로부터 52억원 투자를 유치했다. LB인베스트먼트의 경우 지난 라운드에 이어 다시 후속 투자를 진행했다. 현재까지 누적 투자금액은 135억원이며 이는 국내 여행 액티비티 플랫폼 중 가장 많은 금액이다.

■ 서울 핀테크랩 1호 투자 ‘한국어음중개’

서울시가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핀테크(금융+ICT) 창업을 지원하고 관련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건립한 ‘서울 핀테크랩’에서 1호 투자유치 기업이 탄생했다.
1호 투자유치 기업은 3.7대1 경쟁률을 뚫고 지난달 서울 핀테크랩에 입주한 한국어음중개(대표 곽기웅)라고 시는 소개했다. 한국어음중개는 투자사인 한국투자파트너스로부터 40억원 규모 지분 투자(시리즈 A)를 유치했다.

한국어음중개는 서울 핀테크랩 입주 27개 기업 중 하나다.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과 온라인 투자자를 연결해주는 P2P 중개 플랫폼 ‘나인티데이즈(90days.kr)’를 운영하는 기업이다.

■ 강사 리뷰 플랫폼 ‘별별선생’, 10억 원 투자 유치

강사 리뷰 플랫폼 ‘별별선생’을 운영하는 티밸류와이즈가 카카오벤처스, 코그니티브인베스트먼트, 디캠프로부터 10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15일 밝혔다.

카카오벤처스가 5억 원, 코그니티브인베스트먼트가 4억 원 그리고 디캠프가 1억 원으로 참여했다. 이번 투자로 티밸류와이즈는 프리시리즈A(Pre-Series A) 라운드를 마무리했다.

티밸류와이즈가 운영하는 별별선생은 학생, 강사, 학원을 위한 강사 리뷰 플랫폼이다. 현재 공무원 수험 학생들이 직접 강사 리뷰를 작성할 수 있다.

AI 기반 인증 솔루션 업체 솔루게이트가 신용보증기금 퍼스트펭귄형 창업기업에 선정, 13억 원 투자 유치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솔루게이트는 복합 사용자 인증 시스템 및 이를 이용한 사용자 인증 방법, 딥러닝을 이용한 한국어 개체명 인식장치 및 방법, 음성인식 학습 시스템, 음성인식 신뢰도 판단시스템, 감성정보 추출장치 및 방법 등 보유 특허와 기술 혁신성 등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 머신러닝 모바일 광고 플랫폼 모로코, 120억 규모 투자 유치

머신러닝 기반, 모바일 마케팅 플랫폼 모로코가 1100만 달러 (한화 약 120억원) 규모의 시리즈 B 투자를 유치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드레이퍼 아테나, 삼성벤처투자, 미래에셋벤처투자, 스마일게이트 인베스트먼트, KT네트워크, DSC인베스트먼트가 참여했다. 이로써 모로코의 총 누적 투자 금액은 약 200억원이다.
모로코는 구글 출신 안익진 대표가 실리콘밸리에 설립한 모바일 광고 플랫폼 스타트업이다. 머신러닝 예측 모델을 중심으로한 퍼포먼스 엔진과 페타-바이트 규모의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자동 광고 집행 및 성과 최적화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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