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 그룹에서 경영컨설팅을 맡아온 네오위즈인베스트먼트와,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인 네오플라이가 하나로 합쳐진다. 비슷한 업무를 하는 조직을 하나로 합쳐, 스타트업 발굴과 지원에 더 힘을 주겠다는 목표다.

네오위즈인베스트먼트는 2일 네오플라이로 사명을 변경하고 주력인 경영 컨설팅에다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팅 사업을 동반 강화한다고 밝혔다.

회사 경영은 오승헌 현 네오위즈인베스트먼트 대표와 권용길 네오플라이센터 센터장이 각자대표체제로 맡는다. 오승헌 대표가 기존처럼 경영 컨설팅, 비상장사 계열 지분관리, 신사업 발굴 등을 맡고 권용길 대표가 유망한 스타트업 발굴 및 액셀러레이팅 사업을 전담한다.

사명 변경과 스타트업 지원 사업 강화에 따라 네오위즈가 소유하고 있던 스타트업에 대한 지분들도 네오플라이에서 통합 관리될 예정이다.





오승헌 대표는 “기존 경영 컨설팅의 노하우가 이제 시작하는 스타트업에도 전해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스타트업의 성공과 더불어 네오플라이도 새로운 시장과 사업을 발굴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직이 하나로 합쳐지면서 네오플라이도 힘을 받게 됐다. 네오플라이는 지난 2008년 네오위즈 인터넷에서 시작한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으로 꾸준한 대외활동으로 이름을 알렸으나 별도 법인으로 설립되진 않았었다.

네오플라이의 대표적 성공 케이스는 애니팡 시리즈로 히트를 친 선데이토즈다. 지난 2013년에는 판교에 네오플라이센터를 열고 지금까지 총 32개 스타트업에 업무 공간과 멘토링 프로그램 등을 지원해왔다.

회사 측에 따르면 그동안 네오플라이 센터에서 액셀러레이팅을 받은 기업들이 지난 3년간 받은 후속 투자 유치율은 70%다. 지난해에만 6개 기업이 121억 원의 후속 투자를 받았다.

권용길 신임 대표는 “네오플라이의 액셀러레이팅은 사무공간부터 문제해결형 멘토링, 후속투자 유치까지 각 기업에 맞는 맞춤형 프로그램 제공이 장점”이라며 “2018년에는 특히 블록체인과 AI 등 미래를 이끌어갈 기술 기업 지원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남혜현 기자> smilla@byline.netwo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