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코가 지난해 선보인 ‘인텐트 기반 네트워크(IBN)’ 솔루션에 어슈어런스(assurance) 기능을 추가했다.

시스코코리아(대표 조범구)는 IT 담당자가 보다 능동적으로 네트워크를 관리하도록 도와주는 어슈어런스 기능을 IBN에서 제공한다고 1일 발표했다.

IBN은 디지털 환경에 최적화된 미래 지능형 네트워크를 구현하는 기술로, 최근 네트워크 업계의 화두로 떠올랐다.

시스코는 IBN의 개념을 “사용자(비즈니스) 의도에 따라 스스로 학습하고 적응하며 자동화할 뿐 아니라 보안위협까지도 방어해 보호할 수 있는 네트워크”라고 소개하면서 마치 사람과 같은 직관력을 갖고 판단해 동작한다는 의미를 담아 ‘직관적인(Intuitive) 네트워크’라고도 부르고 있다.

네트워크 스스로 ‘의도(Intent)’를 읽고, ‘상황(Context)’을 이해하며, ‘직관력(Intuition)’을 가지고 정보를 분석하는 것을 특징으로 내세운다. 시스코는 IBN으로 데이터센터, 캠퍼스, 지점, 에지에 이르는 네트워크 전반에서 혁신을 꾀하겠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보인 시스코 어슈어런스 기능은 ‘네트워크 어슈어런스 엔진’, ‘DNA 센터 어슈어런스’, ‘시스코 머라키 와이어리스 헬스’ 3가지다.

네트워크 어슈어런스 엔진은 데이터센터 네트워크 전반을 지속적으로 검증하고 의도한 대로 비즈니스가 운영되도록 한다. 네트워크가 동적으로 움직일 때에도 어슈어런스를 상시 제공해준다.

수학적 모델링과 30년 넘게 쌓아온 체계적인 도메인 정보를 접목해 네트워크가 의도한대로 동작하지 않는 이유와 시기를 즉시 확인하고 문제 해결 방안을 제시한다.

IT팀이 얻을 수 있는 기대효과로는 우선 포괄적인 뷰를 통해 변화의 영향을 예측해 네트워크를 더욱 빠르게 변경하고 문제 발생 전에 설정 오류를 파악할 수 있다는 점이다. 또한 네트워크 행동을 지속적으로 검증하고 전체 네트워크 상태를 분석함으로써 네트워크 장애와 취약점을 제거할 수 있다.

보안 정책과 컴플라이언스도 보증해 실시간 보안 정책이 네트워크에서 일관되게 적용되는지 확인함으로써 위험을 줄인다. 보안 정책이 비즈니스 요구사항에 부합되는지도 검토한다.

시스코는 데이터센터 아키텍처인 ‘애플리케이션중심인프라스트럭처(ACI)’와 애널리틱스 플랫폼인 ‘테트레이션’으로 네트워크에서 애플리케이션의 의도를 파악하고 이같은 정책을 활성화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DNA 센터 어슈어런스는 캠퍼스와 지사 네트워크의 인사이트와 가시성을 제공한다. IT 부서는 유무선 환경에서 문제를 해결하는 데 필요한 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시스코는 캠퍼스와 지점단에서 ‘모든 것을 센서화(everything as a sensor)’ 함으로써 네트워크, 애플리케이션, 클라이언트 및 사물에서 인텔리전스를 취합하고 IT 부서에 컨텍스트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IT 부서는 문제 해결 시간을 43% 줄이고 직원과 고객에 보다 나은 경험을 제공한다고 제시했다.

시스코 DNA 센터 어슈어런스는 누가, 언제, 어디서, 무엇을, 어떻게 등 모든 관계를 연결하는 360도 컨텍스트 뷰를 제공한다. 유무선 환경 전반에서 실시간, 과거, 예측 기능을 통해 사용자와 애플리케이션 간 발생하는 일을 알 수 있게 해준다. 예를 들어 장애가 발생하는 위치를 정확히 파악해 빠르게 원인을 규명하고, 문제가 발생한 시점으로 되돌려 당시 상태를 스냅샵으로 볼 수 있다. 문제에 대한 해결책도 능동적으로 제공한다.

시스코 머라키 와이어리스 헬스는 대량의 분석 및 인사이트를 바탕으로 분산된 IT 운영 환경에서 고객이 무선 관련된 문제를 해결하는데 걸리는 시간을 단축시켜준다.

무선에서의 이상 행동을 신속히 파악하고, 성능이 떨어진 액세스 포인트와 클라이언트를 발견해 무선 경험을 개선하기 위한 실질적 인사이트를 IT부서에 제공한다. 시스코 머라키는 클라우드 기반 IT관리 모델을 바탕으로 제공되는 솔루션이다.

시스코는 네트워크 분석과 풍부한 컨텍스트 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이 새로운 어슈어런스 솔루션을 구현하고 개선할 수 있는 신규 서비스를 제공한다.

데이비드 게클러(David Goeckeler) 시스코 네트워크 및 보안사업부 총괄 부사장은 “네트워크는 비즈니스 성공에 있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고객의 성공적인 디지털 비즈니스를 위해 안전하고 지능적인 플랫폼을 제공하고자 네트워크 혁신에 힘쓰고 있다. 상황별 통찰력과 어슈어런스 제공으로 IBN을 혁신해 보다 능동적인 IT 환경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며, 앞으로도 IBN의 진화를 거듭해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현재 로베르트 보쉬, 레베 그룹(Rewe Group), 휴스턴 감리교병원,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 스코샤 은행(Scotiabank) 등 약 200개 고객이 새로운 어슈어런스 기술과 함께 시스코 IBN을 필드테스트하고 있다.

아울러 1100개가 넘는 고객이 최근 발표한 카탈리스트 9000 시리즈 스위치를 도입했으며, 150여 고객이 DNA 센터를 시범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시스코 데이터센터 스위치인 넥서스 9000을 사용하는 고객 수는 1만4500개로, 이중 45%가 ACI로 활용 중이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이유지 기자>yjlee@byline.netwo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