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가 제시하는 꿈 같은 자율주행셔틀 ‘이팔레트’

“제 세대에 토요타는 자동차 회사에서 모빌리티 회사로 변신할 것입니다.”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자동차 회사인 ‘토요타’의 토요다 아키오 회장의 말이다. 아키오 회장은 9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CES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2020년에 선보일 자율주행셔틀 기반의 이동서비스 서비스 플랫폼인 ‘이팔레트(E.Pallete)’를 소개하며 이같이 말했다.

아키오 회장의 발표에 따르면, 이팔레트는 카셰어링, 라이드셰어링 같은 사람을 이동시키는 일반적 역할을 할 수도 있고, 이동형 병원이나 상점, 연구소도 될 수 있으며 때로는 이동형 호텔이 될 수도 있다.

예를 들어 구두 한 켤레를 사고 싶을 때 온라인 쇼핑몰에서 구매한 후 배송을 받는 형태가 아니라 자율주행셔틀 기반의 신발가게가 나에게 오는 것이다. 나는 그 안에서 원하는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피자를 먹고 싶을 때도 조리된 후 배달돼 식은 피자를 먹는 것이 아니라 피자 가게가 우리 집앞에 와서 눈앞에서 신선한 재료로 갓 구운 따끈한 피자를 먹을 수 있다.

이를 위해 토요타는 아마존, 디디추싱, 마쯔다, 핏자헛, 우버 등과 제휴를 맺었다. 2020년 도쿄 올림픽에서 이팔레트 프로젝트를 선보이는 것이 목표다.

물론 여기는 CES다. 기술과 관련해서 다소 환상적인 이야기가 오가는 장소다. 토요타의 이야기는 아직 개념에 불과하다. 불과 3년 후에 열리는 도쿄 올림픽에서 자율주행차가 배달해주는 피자헛 피자를 먹을 수 있을 것이라고 쉽게 생각하기 어렵다. 2020년에 이팔레트가 등장한다고 해도 컨셉카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자율주행 기술이 아무리 발전해도 도시의 인프라와 사회적 법규범 등이 동시에 해결돼야 하는 문제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당장 3년 후는 아니더라도 시간이 흐르면서 점차 장애물은 사라질 것이고, 아직은 개념에 불과한 도요타의 이상이 현실화 될 수도 있다.

아키오 회장은 아울러 2025년까지 토요타와 렉서스의 모든 자동차 라인업을 전기자동차로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배터리도 현재의 리튬-이온 배터리가 아니라 고체형 배터리(all solid –state battery)로 전환하겠다고 덧붙였다.

아키오 회장은 “자동차 산업은 전기차, 커넥티트카, 자율주행자동차 등 새로운 기술에 의해 드라마틱한 변화의 시기를 맞고 있다”면서 “이팔레트는 전통적인 자동차나 트럭을 넘어 고객 서비스를 포함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려는 우리의 지속적인 확장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심재석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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