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거래액 10조 넘긴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 이석우 전 카카오 대표 영입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중인 두나무(대표 송치형)는 서비스 오픈 2개월 만에 거래량 기준으로 국내 1위, 글로벌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신임대표로 이석우 전 카카오 대표를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업비트 회원수는 총 120만명으로 일 평균 이용자 100만명, 동시접속자 30만명을 기록하고 있다. 일 최대 거래액은 10조원, 12월 기준 일 평균 거래액은 5조원이다.

업비트는 현재 원화마켓, 비트코인마켓, 이더리움마켓, 테더마켓 등 4개 마켓을 운영 중이며, 이 중 원화마켓은 업비트가 단독으로 운영하며 나머지 마켓은 비트렉스와 연동해 운영 중이다.

이석우 신임 대표 내정자는 29일 임시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통해 대표이사로 선임될 예정이며, 이후 송치형 대표는 이사회 의장으로서 업비트의 글로벌 확장과 블록체인에 기반한 다양한 신규 서비스 발굴에 매진할 예정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 대표는 서울대학교 동양사학과 학사, 하와이 주립대학교 중국사 석사, 루이스앤드클라크대학교 법학 박사 과정을 밟았으며, 중앙일보 기자, 한국IBM 고문변호사, NHN 법무 및 경영정책 담당 이사, NHN 미국법인 대표, 카카오 및 다음카카오 공동대표, 조인스 공동대표 등을 거쳐 두나무호 수장을 담당하게 됐다.

이석우 대표 내정자는 “암호화폐 시장과 블록체인 산업의 비전과 함께 두나무의 글로벌 성장 가능성을 보고 신임대표 자리에 오르게 됐다”며, “두나무가 새로운 금융혁신 산업의 리더로 굳건히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원동력을 불어넣어 성장시켜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두나무는 2012년 출범한 핀테크 전문 기업이다. 월 거래액 2조원을 넘긴 소셜 트레이딩 플랫폼 카카오스탁,카카오스탁 맵(MAP) 등을 잇따라 선보였으며, 이번에 암호화폐 거래소 분야에서도 두각을 나타내는 중이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심재석 기자>shimsky@byline.net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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