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kaotalk_photo_2017-06-05-17-58-53_83아프리카TV 서수길 대표가 지난 해 벌어진 대도서관 사태에 대해 해명했다. 서 대표는 지난 3일 9시 공신 공성태 방송에 출연해 ‘갑질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지난 해 아프리카TV의 유명 BJ ‘대도서관’은 아프리카TV의 사전 승낙 없이 광고방송을 했다는 이유로 일주일 방송정지 징계를 받았고, 이에 반발해 아프리카TV를 탈퇴했다. 대도서관은 이후 유튜브 등 다른 플랫폼에서만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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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대표는 “그 사건은 저의 잘못”이라고 사과했다. 다만 서 대표가 ‘갑질’에 대해 사과한 것은 아니다. 대도서관이 앞서서 같은 행위를 했을 때 곧바로 제재하지 못하고 넘어간 것이 잘못이었다고 서 대표는 설명했다.

서 대표에 따르면, 아프리카TV에서는 상업방송이 금지돼 있으며, 상업방송을 꼭 해야 할 때는 사전이 미리 승인받도록 돼 있다. 일반방송과 상업방송이 구분돼야 하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서 대표는 “아프리카TV 방송은 진정성이 있어야 한다”면서 “게임회사가 돈 준다고 방송할 때는 광고방송이라고 표시하고 하는 것이 맞다”고 강조했다.

서 대표는 “나는 몰랐는데 대도서관이 그 전에도 몇번 상업방송을 했었다고 한다. 그런데 우리 직원들이 너무 유명 BJ라 (문제 삼지 않고) 사후 정산하고 넘어갔다”면서 “대표가 이런 사실을 몰랐던 것이 잘못”이라고 덧붙였다.

서 대표는 “대도서관 입장에서는 예전에는 됐는데 왜 이젠 정지야 갑질하네라고 된 것”이라면서 “처음부터 대도서관이라고 해도 똑같이 룰을 적용해야 했었다”고 말했다.

대도서관의 아프리카TV 탈퇴 사건은 큰 파장을 일으켰다. 대도서관에 이어 융댐 등 인기 BJ들이 줄줄이 아프리카TV를 떠났고 트위치 등 경쟁 플랫폼의 성장으로 이어졌다. 아프리카TV는 이후 고화질 방송, 동시송출 허용 등 BJ들의 요구사항을 받아들이는 방식으로 논란을 일단락했다.

한편 서 대표는 이날 방송에서 국내 업체들의 역차별, 철구 징계 해지 등에 대한 입장도 밝혔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심재석 기자>shimsky@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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