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가 B2B 인공지능 기반 분석 플랫폼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 삼성SDS는 지난 2012년 선보인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브라이틱스(Brightics)’에 딥러닝 등 인공지능 기술을 더해 ‘브라이틱스 AI’를 21일 발표했다.이를 통해 기업들이 제조 공정의 불량 원인을 찾아내거나 효율적인 타킷 마케팅을 하는 등 좀더 스마트한 비즈니스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 ‘브라이틱스 AI는 “대용량 데이터를 AI 알고리즘으로 분석하는 통합분석 플랫폼”이다.

스파크와 같은 인메모리 기반 분산데이터관리 환경 위에 각종 AI 알고리즘을 올려 이상감지나 수요예측과 같은 AI 서비스를 개발해 제공한다.

unnamed윤심 삼성SDS 연구소장은 브라이틱스 AI의 특징으로 ▲분석모델링 자동화 ▲목적별 알고리즘 선택 ▲고성능 확장형을 꼽았다.

기존에는 데이터 분석을 위해서 데이터 사이언티스트와 같은 전문가가 2~3개월 이상 시간을 투자해 분석 모델을 만들어야 했다. 그러나 브라이틱스 AI는 분석모델링 자동화 기능을 제공해 일반 업무 담당자가 2시간만 투자하면 분석 모델을 만들 수 있다고 윤 연구소장은 설명했다. 윤 소장은 “데이터에 맞는 알고리즘 추천으로 비전문가도 쉽게 모델링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윤 소장은 삼성SDS가 업종별 분석모델과 처방형 알고리즘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처방형 알고리즘이란 의사가 환자를 진단하고 약을 처방하듯이, AI가 문제를 진단하고 해결책까지 제시하는 알고리즘을 의미한다. 기존의 분석 플랫폼은 대부분 과거의 문제를 진단하거나 미래를 예측하는 데 목적을 둔 ‘집계형’ ‘예측형’보다 진화된 모델이라는 설명이다.

윤 소장은 “”강화학습 창시자인 캐나다 알버타대 리차드 서튼 교수가 삼성sds 가 특허받은 강화학습 모델을 세계 최고 수준이라고 평했다”고 전했다.

brighit브라이틱스 AI는 성능 면에서도 최고라고 윤 소장은 강조했다. 스파크 등 인메모리 기술을 활용한 고성능 분산처리로 데이터 추출, 분석 성능을 극대화했다는 것이다. 기존 빅데이터 분석 솔루션보다 20배 이상 개선된 성능을 보여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 텐서플로, 카페, R 등 다양한 도구와 프레임워크를 선택해 레고 블록 맞추듯 사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삼성SDS는 제조∙마케팅∙물류∙ 보안∙사물인터넷(IoT)∙헬스 분야 등 70여개 업종에 적용한 브라이틱스 AI를 서비스, 금융 등의 사업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또 이달 말 클라우드 버전도 선보일 예정이다. 기업에는 30일간 무상 이용권을 제공하고, 대학에는 무상으로 제공하는 프로그램도 만들었다.

홍원표 삼성SDS 솔루션사업부문장(사장)은 “데이터는 기업의 핵심 역량이자 미래 가치”라면서 “30여년간의 업무 노하우와 분석 역량을 집약한 브라이틱스 AI가 스마트 팩토리 등 4차 산업혁명의 IT혁신을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심재석 기자>shimsky@byline.netwo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