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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음성 전화와 회의, 메시징, 화면과 파일 공유 기능에 전자칠판(디지털 화이트보드) 기능까지 지원되는 새로운 기업용 협업 솔루션이 등장했다. 시스코코리아가 최근 선보인 ‘시스코 스파크 보드’와 ‘시스코 스파크 룸킷’이다.

시스코코리아(대표 조범구)는 지난달 대규모 ‘콜라보레이션 서밋’ 행사를 열고 ‘시스코 스파크’ 플랫폼을 주축으로 기업 구성원들이 보다 원활한 협업과 스마트워크 환경을 경험할 수 있는 최신 솔루션을 선보였다.

‘시스코 스파크’는 시스코가 최근 부각하고 있는 차세대 비즈니스 협업 플랫폼 브랜드다. 개인이나 기업 사용자도 25명까지 누구나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 기업용 협업 메신저 애플리케이션(앱)인 ‘프로젝트 스퀘어드’에 처음 붙여진 정식 명칭이다.

이후 시스코는 전세계 수많은 사용자들이 사용하는 웹 기반 미팅 솔루션인 ‘웹엑스’의 노하우를 적용한 ‘시스코 미팅’ 앱과 더불어 ‘스파크 보드’, ‘스파크 룸킷’ 단말 솔루션 등을 추가로 선보이면서 ‘시스코 스파크’ 플랫폼을 확장하고 있다.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클라우드가 결합돼 다양한 방식으로 제공된다.

기존에 출시돼 있는 다양한 영상 협업 단말기는 출장 가지 않더라도 사내 회의실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 직원, 파트너들과 얼굴을 보고 음성을 듣고 서로 파일자료를 공유하면서 함께 회의할 수 있는 협업 환경을 제공한다. 시스코는 여기에 디지털 화이트보드 기능까지 넣어 회의실마다 실제 화이트보드를 걸어놓을 필요가 없도록 했다.

cisco-board‘시스코 스파크’ 솔루션을 기반으로 시스코는 언제 어디서나 어떠한 기기를 이용하더라도 즉각 원활한 소통과 협업이 가능한 업무환경을 구현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나섰다.

외부에 있는 사용자는 모바일 기기에서 ‘시스코 스파크’ 앱으로 영상회의에 참가하다 사내 회의실에 들어오면 ‘스파크 보드’나 ‘스파크 룸킷’을 활용해 회의를 이어갈 수 있다. 그런 면에서 ‘시스코 스파크’는 기업 내 모든 단말과 사용자, 물리·가상 회의실 환경을 서로 연결해주는 플랫폼이기도 하다.

‘시스코 콜라보레이션 서밋’ 행사에서 기조연설한 데럴 메키넌 시스코 아시아태평양·일본(APJ) 총괄도 이 점을 강조했다.

메키넌 총괄은 기자와 만나 “‘시스코 스파크’는 회의실과 데스크톱, 모바일기기 등 어떠한 기기를 이용해서든 언제 어디서나 누구와도 끊김없는 협업할 수 있는 업무환경을 구현한다”라면서 “구성원들의 업무량을 줄여 더 창의적 활동에 집중하도록 하고 간단하면서도 끊김없는 워크플로우 지원한다. 또 고품질의 음성·영상 기술까지 더해 언제든지 원활한 협업이 가능한 업무공간 구축 이를 기반으로 기업의 업무환경을 바꾸고 차세대 협업 경험을 선사한다”고 강조했다.

‘시스코 스파크’ 사용자는 누구나 프로젝트나 안건에 따라 자유롭게 가상의 회의실을 생성할 수 있다. 초대된 사람들은 회의실에 접속해 실시간 메시지 전송, 파일 공유, 다자간 음성·영상 통화 가능하다. 회의실에서 공유된 팀의 모든 파일, 대화는 콘텐츠 암호화 기능으로 안전하게 저장되고 나중에 대화 그룹에 들어온 참석자도 진행된 협의 내용과 자료 등을 볼 수 있어 업무 연속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제공한다.

국내에 새롭게 출시한 스파크 보드는 클라우드 기반 일체형 회의실 솔루션이다. 가상의 회의실에 접속만 하면 참가자들끼리 자유롭게 대화를 나눌 수 있다. 스파크 보드는 회의실에 들어오는 사용자를 자동 인식한다. 사용자 PC, 휴대폰, 태블릿 등 다양한 단말로 제어할 수 있고 서로 자료를 공유할 수 있다.

필요할 경우 패널에 필기해 디지털 화이트보드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회의가 끝난 후 화이트보드에 쓴 내용을 휴대폰 카메라로 사진찍지 않아도 자동 저장된다. 모든 내용은 안전하게 암호화된다.

cisco-spark-room스파크 룸킷은 중소규모 회의실에 적합한 화상회의 솔루션이다. 비디오 카메라, 스피커, 마이크로 구성된 일체형 장비 솔루션으로 제공되는 스파크 룸킷은 4K 고화질 화면을 지원한다. 7인용 회의실을 지원하는 스파크 룸킷과 14인용 회의실을 지원하는 스파크 룸킷 플러스 두 가지 제품으로 구성된다.

스파크 보드 외 다른 디지털 회의 장비를 사용하는 기업을 겨냥한 스파크 룸킷에는 4K 화질의 카메라가 탑재돼 자동으로 프레임을 조절하고 화자를 추적한다. 또한 듀얼 콘텐츠 소스 공유와 무선 공유가 가능하며 표준 블루투스, 와이파이 커넥션을 사용한다.

스파크 미팅은 회의 전후 프로세스가 포함되도록 기능을 확장해 부서 간 긴밀한 커뮤니케이션을 지원한다. 주머니 속 스파크 보드로 불리는 스파크 미팅 앱을 사용해 사용자는 회의 일정을 잡고 회의 준비에 필요한 모든 것을 제공할 수 있다. 또 팀 공간을 생성하고 안건을 설정할 수 있으며 관련된 모든 사람을 참여시키고, 콘텐츠와 의견을 공유할 수 있다.

‘시스코 스파크’는 원활한 업무와 팀 협업을 위해 개방성과 확장성도 갖췄다. 애플리케이션프로그래밍인터페이스(API) 기능을 지원, 다른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과도 연동할 수 있도록 했다.

시스코는 시스코 스파크 디포(https://depot.ciscospark.com/)에서 연동 가능한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하고 있다.

‘시스코 스파크’는 PC는 물론 스마트폰, 태블릿 등 다양한 모바일 기기에서 사용 가능하다. 앱 스토어에서 다운로드하거나 웹(http://web.ciscospark.com)에 접속해 사용할 수 있다.

시스코는 ‘시스코 스파크 플렉스 플랜’으로 가입자 기반의 사내 구축형(온프레미스), 클라우드 방식을 모두 사용할 수 있는 구매 방식을 제공한다.

메키넌 총괄은 “협업 솔루션은 이제 엔드포인트 단말에서의 게임이 펼쳐지고 있다”라면서 “데스크톱이나 룸(회의실) 기반 솔루션에서는 혁신하지 못하면 어려운 상황으로 혁신이 더딘 폴리콤과는 달리 시스코는 다양한 형태의 혁신적인 솔루션을 선보이면서 경쟁사 대비 최소 3개월에서 길게는 2년까지 앞서 있다고 자부한다”고 시스코 협업 솔루션의 차별성을 강조했다.

그는 또한 “클라우드를 지원하는 것도 중요해졌다”라며 “3년 전부터 시스코는 스파크 이니셔티브에 집중하면서 혁신을 주도해나가고 있는만큼 강점을 협업 시장에 침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협업 솔루션 시장 전망을 묻는 질문에는 “협업 TAM(총접근가능시장)은 올해 30억달러에서 2020년까지 120억달러까지 성장할 것”이라며 “아태지역에서도 웹 커퍼런싱은 10%, 통합커뮤니케이션(UC)·클라우드 기반 전화(Calling) 시장은 전체 인프라를 포함해 19%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영상 단말은 가격이 낮아지면서 5~8%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고 컨택센터는 2~3%의 성장률을 나타내고 있다”고 제시했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이유지 기자>yjlee@byline.netwo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