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로 입장하고 디지털 지갑에 스탬프 모으고…네이버, 멤버십을 오프라인으로 (feat. 넾페스타)
네이버가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회원을 위한 첫 오프라인 축제 ‘넾페스타’를 선보였습니다. 회원들은 브랜드 부스에서 상품을 체험하고 공연을 즐기면서, 입장부터 경품 응모, 결제까지 네이버 서비스를 직접 써볼 수 있습니다.
행사는 10월 30일부터 11월 1일까지 서울 성수동 앤더슨씨 성수에서 열립니다. 행사장 밖에서는 네이버플러스스토어의 마스코트 ‘택이’가 방문객을 맞았습니다. 택이는 커다란 조형물과 탈인형으로 등장했고, 입장할 때 받는 가방에도 작은 키링으로 달려 있습니다.

멤버십 혜택이라고 하면 보통 쇼핑 적립이나 콘텐츠 구독을 떠올리게 됩니다. 네이버는 이번 행사에 회원들이 직접 찾아와 브랜드 상품을 체험하고 공연을 즐기도록 했습니다. 실리카겔, 루시, 자이언티, 카더가든, 권진아 등이 출연진으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네이버는 행사 곳곳에 자사 서비스를 넣었습니다. 입장할 때는 미리 등록해 둔 얼굴로 본인을 확인하는 ‘페이스사인’을 씁니다. 브랜드 이벤트에 참여하려면 네이버플러스스토어에서 해당 브랜드의 ‘알림받기’를 설정해야 합니다. 부스를 돌며 QR코드로 모은 디지털 방문 도장(NFT 스탬프)은 네이버 아이디로 쓰는 디지털 지갑 ‘Npay 월렛’에 저장됩니다. 일부 부스에서 음료나 먹거리를 살 때는 결제 단말기 ‘Npay 커넥트’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번 행사는 네이버가 이용자와의 접점을 오프라인으로 넓히기 위해 브랜드 체험과 공연, 인증·결제 기술을 한데 모은 자리입니다. 심준용 네이버 브랜드익스피리언스 리더는 “온라인 중심의 멤버십 경험을 오프라인으로 확장하기 위한 네이버의 새로운 시도”라고 설명했습니다. 네이버는 성수에 이어 네이버아레나 등 다양한 공간에서 이런 만남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이벤트에 참여했더니, 브랜드와 연결됐다
행사장에는 뷰티·패션·푸드·리빙 등 50여 개 브랜드가 참여했습니다. 뷰티 브랜드를 모아둔 ‘뷰티존’에서 메이크업 브랜드 ‘3CE’ 부스를 찾았습니다. 상품을 체험하려면 먼저 네이버플러스스토어의 3CE 브랜드관에서 ‘알림받기’를 눌러 브랜드 소식을 받아보도록 설정해야 했습니다.
일시 : 2026년 11월 19일 오후1시 ~ 오후 5시
장소 : 서울시 서초구 강남대로 499, 동일빌딩 3층 스페이스쉐어 주피터홀
◈ [Elastic 웨비나] AI 시대의 Observability 전략: 데이터 가시성과 비용 효율을 함께 확보하는 방법
일시 : 11월 11일 (수) 14:00 ~ 15:30
장소 : 온라인(bylineplus.com)

부스에는 초록색으로 ‘네이버 Only’ 표시가 붙은 상품이 보였습니다. 립 틴트와 블러셔 일부를 네이버 단독 상품으로 선보인 겁니다. 상품을 둘러본 뒤에는 NFT 스탬프로 방문을 인증하고 경품 이벤트에 참여했습니다.
푸드·라이프스타일 브랜드를 위한 공간도 있었고, 네이버의 패션 브랜드 서비스 ‘노크잇’도 별도 공간을 마련했습니다.

네이버 멤버십의 핵심 혜택을 알리는 ‘슈퍼적립’ 존도 있었습니다. 멤버십 회원은 최대 10%를 적립받을 수 있습니다. 참여 브랜드의 QR코드를 찍고 연결된 브랜드관에서 상품을 장바구니에 담으면 경품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네이버는 넷플릭스와의 제휴도 내세웠습니다. 두 회사의 협업을 알리는 ‘네넷존’에는 지난 2년간의 캠페인을 보여주는 공간과 인기 캐릭터 포토존이 마련됐습니다. 네이버 멤버십으로 넷플릭스를 구독하는 이용자에게는 한정 기념품을 주는 이벤트도 열렸습니다.
얼굴로 입장하고, 스탬프는 디지털 지갑에
네이버페이를 운영하는 네이버파이낸셜도 자사 서비스를 여럿 선보였습니다.
부스를 돌 때는 네이버페이의 NFT 스탬프 투어를 이용했습니다. 부스에서 브랜드 설명을 듣고 이벤트에 참여한 뒤 QR코드를 찍어 방문을 인증하면 NFT 스탬프가 등록됩니다. 스탬프는 네이버 아이디로 쓰는 디지털 지갑 ‘Npay 월렛’에 담기고, 모으면 Npay 포인트 등 경품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종이에 도장을 찍는 대신 디지털 지갑에 방문 기록을 모으는 방식입니다.

행사장 입구에서는 얼굴 인식 서비스 ‘페이스사인’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미리 가입한 방문객은 별도의 인증수단 없이 얼굴만 인증하면 입장할 수 있습니다. 행사장 안에서 음료를 사고 싶다면 결제 단말기 ‘Npay 커넥트’에서 페이스사인으로 결제할 수도 있습니다.
행사 기간에는 성수동 일대에서 ‘넾페스타 맛동여지도 X Npay 커넥트’ 행사도 함께 열립니다. 참여 매장에서 네이버 예약을 이용하거나 리뷰를 쓰면 포인트를 적립해 주고, Npay 커넥트 가맹점에서는 추가 혜택을 줍니다. 넾페스타 관람객이 성수동 매장으로 발길을 옮기도록 한 겁니다.
네이버파이낸셜은 이런 서비스의 사용처를 올해 들어 행사장과 매장으로 넓히고 있습니다. 네이버파이낸셜에 따르면 올해 6월 기준 Npay 커넥트는 전국 10만 곳의 가맹점에 설치돼 있고, 이 단말기에서 페이스사인으로 결제할 수 있습니다. 지난 8월 FC 바이에른 뮌헨과 제주 SK FC의 ‘아우디 풋볼 써밋 2026’ 경기에서는 Npay 월렛에 담긴 NFT 티켓으로 발권부터 입장까지 운영했습니다. 넾페스타는 이렇게 오프라인으로 넓히고 있는 서비스를 멤버십 회원들이 직접 써보는 자리이기도 합니다.
네이버는 이런 기술을 앞으로 공연 현장에서도 쓰려 합니다. 이재후 네이버 엔터테인먼트 본부장은 페이스사인을 음식점 결제에 활용하는 한편, 관객이 몰리는 공연장의 운영 부담과 본인 확인 문제를 해결하는 데도 쓰고 싶다고 설명했습니다. 페이스사인은 출입 게이트 앞에서 멈추지 않고 걸어가는 동안 본인 확인이 되는 ‘워크스루’ 방식을 지원해, 행사장이나 공연장, 건물 출입 인증에 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 본부장은 안전하면서도 쉽게 입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싶다며 “페이스사인과 NFT, 이 두 가지를 잘 접목해서 어떤 경험을 만들 수 있을지 실험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네이버가 다음 무대로 삼은 곳은 네이버아레나입니다. 네이버는 지난 26일 인스파이어 리조트와 명명권(공연장 이름에 회사 이름을 붙일 권리) 및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아레나 이름을 네이버아레나로 바꾸기로 했습니다. 오는 12월 열리는 테니스 경기 ‘네이버 × 현대카드 더 식스’를 시작으로 내년에도 다양한 이벤트를 열어 오프라인 경험을 강화할 계획이며, 이곳에도 페이스사인을 적용할 예정입니다.
넾페스타는 네이버가 온라인에서 제공하던 멤버십 혜택을 공연과 브랜드 체험으로 넓힌 자리였습니다. 네이버는 이 실험을 12월 네이버아레나로 이어갑니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성아인 기자> aing8@byline.network
◈ [웨비나] AI 클론을 만들어 주 100시간 노동에서 해방됐습니다
일시 : 2026년 11월 4일 (수) 14:00 ~ 15:00
장소 : 온라인(bylineplus.com)


